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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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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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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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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연구하는 의회 구축, 1인당 조례 발의 건수 전국 1위
지방분권 강화 위해 인천형 자치분권 모델 개발에 힘 기울일 것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시민 삶의 질 향상’ 주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사진)은 29일“시의회 37명의 의원은 내년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현장 의정, 협치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종료와 자체매립지 확보, 루원시티 종합계획, 백령공항 건설 등 산적한 현안 과제에 대해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마무리한 소회는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37명은 올해 시민과 소통하고 열린 의회를 목표로 열심히 뛰었다. 특히 인천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인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산업단지인 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청라국제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청라시티타워 착공 등 여러 지역 현안도 300만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진전을 본 해였다. 애정으로 성원을 보내준 시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지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잊지 않고,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의정활동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시의회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성과를 꼽는다면

‘소통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든 점이다. 작년에 3개뿐이었던 의원 연구단체를 올해 9개로 대폭 늘려 마을공동체.관광.환경.교통정책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시의회 세미나실을 시민에 개방했고, 관심 있는 연구회에 자유롭게 참석해 의견 개진과 정책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시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가 평균 3.5건으로 전국 시.도의회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의원들이 생활 밀착형 조례를 집중적으로 발의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내년 시의회가 우선 해결할 현안은

인천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1600만㎡)는 1992년 2월 폐기물 반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7년동안 환경오염으로 인해 인천시민이 건강과 재산상 피해를 감내해 왔다. 지난 2016년 사용 종료 예정이었지만, 2015년 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사용 연장에 합의해 현재까지도 운영 중이다. 시의회는 국회와 관계 부처에 지속해서 건의,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자체매립지 확보 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루원시티 종합계획, 백령공항 건설 등 산적한 현안 과제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 토론회, 공청회를 통해 의회 차원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소개하면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등 자치분권과 관련한 법령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관계로 당장 실질적이면서 가시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

8대 시의회는 개원 이후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특별위원회를 구성, 인천의 자치권 향상과 내실 있는 자치분권 체제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의회 내 의원 연구단체인 자치분권 연구회도 인천형 자치분권 모델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언론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토론회,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내년 의정 목표와 각오는

내년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현장 의정, 협치 의정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 이를 통해 인천의 현안에 대한 대책과 방안을 강구하고, 시가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시정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 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의회가 돼 시민의 사랑을 받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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