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살림규모 6천억 돌파, 풍요로운 강화 건설 기틀 마련
주차장ㆍ공원ㆍ체육시설 등 편익시설 확충 주력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에 집중
유천호 강화군수가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보다 풍요로운 군민의 삶을 위한 희망찬 한 해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민선7기 취임 3년차에 접어든 유 군수는 지난 1년 반 동안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유 군수는 “그동안 내세울 만한 성과도 있었고, 그만큼 변화의 바람도 불고 있다”면서 “2020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오로지 더 나은 군민의 삶과 밝은 미래만을 생각하며 의회 및 공직자들과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이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강화군 예산 최초 6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유 군수는 지난 한 해 대형 산불 및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라는 초유의 악재 속에서도 특유의 빠른 판단과 선제적 조치로 잘 대처해 내며 올해 강화군이 관광객 1천만 시대에 돌입하는 성장세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강화군의 2020년도 군정방향은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보편적 복지 실현, 군민안전시스템 구축, 농‧수‧축산 경쟁력 확보,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도로망 확충 등으로 압축된다. 유 군수로부터 강화군의 내년도 분야별 주요 시책에 대해 들어본다.
첫째, 편익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 다할 것
공영주차장 9개소를 확충하고, 공공 하수처리시설 7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갑룡‧남산‧관청‧북산공원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국궁장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등 생활형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강화읍 남산리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계층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체계를 실현해 나갈 것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단군콜센터를 운영하고, 친환경 자연장지 강화 해누리공원 조성해 모두에게 힐링의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셋째 이상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남부 치매안심 통합센터 설치, 남부권역 종합복지타운 조성 등 군민 모두를 위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셋째, 선제적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
갑작스런 재난에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기계 및 자전거 등에 대한 군민안전보험도 계속 이어나가겠다. 또, 방범용 CCTV 및 블랙박스를 확대 설치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넷째,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농‧수‧축산업 정책을 추진할 것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마을 곳곳까지 연결관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에 이어 창후항, 황산도항, 초지항도 뉴딜사업을 추진해 어촌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분야도 특별방역대책 및 시설‧사육환경 기준을 강화해 돼지열병 같은 악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다섯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지난해 루지, 조양방직 등 민간시설과 강화군의 차별화된 관광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군 최초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회개산 지방정원 및 고려시대 장터를 조성하고, 남북 1.8 평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골프장과 같은 민간투자사업 유치를 통해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공원 조성, 옛 소창공장 터 활용사업 등 강화군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재생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끝으로, 도로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보다 높일 것
서울~강화 고속도로 사업, 청라~초지대교 해안도로 확장 사업 등으로 서울‧인천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해안순환도로 조기 완공 및 군내외 버스 노선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강화군은 민선7기 들어 공영주차장 확대, 도심 속 생활공원 조성, 도시가스‧LPG배관망 사업, 체육시설 확충, 치매안심센터‧노인문화센터‧키즈카페 건립 등 유례없이 대대적인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군수는 “이제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한 초석은 다져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 초석 위에 보다 많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