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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두 의령군수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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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두 의령군수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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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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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내외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 군민 한분 한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군 전체적으로도, 도약의 발판을 굳히는 더욱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이렇게 새해를 시작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뿌린 대로 거둔다> 라는 말이 동서고금의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저와 600 여 공직자들은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군민과 향우님들의 성원과 뜻을 모아, 모두가 하나 되어,

우리 의령의 백년대계를 구축하겠다는 일념으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우리는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일을 하고자 했고,

또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마침내 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군은, 기존의 소방교육원과 청소년수련원, 학생교육원에 이어

미래교육테마파크 유치로 경남의 교육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다 당면과제인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을 유치하게 되면, 우리 군은 지리적 경남의 중심에서 명실 공히 교육과 훈련, 연구의 중심 자치단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또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군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산업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입주기업의 생산과 유통 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산업물류단지는 현재 입주희망 기업체들이 상당부분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어, 잔여부지가 없을 정도로 사업의 전망이 밝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의령읍 서동리 일원에 각종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및 복합 행정서비스를 위해 조성중인 서동행정타운 사업도 많이 진척되었습니다.

이곳 17만㎡의 부지에는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작은 영화관, 나눔 복합센터, 제2다목적구장과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 6개소를 건립할 것입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다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저는 지난 한 해 우리가 거두었던 가장 큰 성과는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은 우리의 염원이자 영원한 숙제였습니다.

지난 십수년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매달렸지만 <교통량 미달>이라는 족쇄를 아무도 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민선 7기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이 사업에 가장 먼저 도전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와의 협의 대상에 우선순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당장 사업 착공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더라도 기재부 협의 대상까지 끌고 온 것 자체가 엄청난 성과이자 우리 의령군의 자존심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염원대로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성사되면 의령군의 발전은 그만큼 빨라질 것입니다.

도로 확충으로, 관광산업 유치는 물론이고 첨단산업단지도 쉽게 유치 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기업체가 들어오게 되면 인구감소나 지역소멸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해 군정을 수행하면서 이와 같은 대형 사업뿐만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와 환경,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에도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고, 읍·면 배수장과 급경사지 등 현장을 직접 순찰하면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군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여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서, 고충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보다 청렴한 자세로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무엇보다 민선 7기 군정 목표인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7대 전략 과제를 힘차게 추진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먼저,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올해 의령읍에서 정곡면까지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또한, 2024년 완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TX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우리 의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인 월급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모두가 잘사는 희망 농촌을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쇼핑몰 운영, 해외시장 개척, 도시지역 의령 농산물 판매장 설치,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 등 농업의 고 부가가치 창출에도 새로운 멋진 도전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셋째, 희망과 기회를 주는 복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르신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노인일자리 확대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해 드릴 것입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 행복학습관,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과 함께,

꿈나르미 육아센터 건립으로 젊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시책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와 장애인 자립기반 지원으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자연과 함께하는 맑고 깨끗한 청정의령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청정의령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는 한편,

서동정수장 현대화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의 확장 운영, 하수처리구역 지하시설물 전산화 구축,

비점 오염원 정비와 저감 대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환경이 깨끗한 의령이 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방범 취약지역에는 방범용 CCTV를 추가로 확대 설치하여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정곡 119 안전센터 설치를 추진하여 긴급 구조와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동행정타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한편, 회전교차로 설치, 도시계획도로 신설과 재정비 등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의병제전을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인 홍의장군 축제로 발전시켜,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가는 한편, 농‧특산물 축제를 통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강권역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자굴산 산림생태 문화체험 시설을 중심으로 한 자굴산, 한우산 연계 명품 종합관광단지 조성,

동부지역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관광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군민 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자상을 구현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와 감사로 지난해 종합청렴도 2위에서 올해는 이를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항상 소통과 섬김의 청렴 행정과 열린 군수실을 통한 여론 수렴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의령군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올해 군정 주요 키워드로 <기회>와 <신념>이라는 단어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회는, 신념으로 무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영역에 도전하여 많은 것을 성취하였습니다.

올해는 또 다른 기회가 우리를 맞이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난관이 우리를 가로막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공직자 모두가 올해를 군정발전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헤쳐나간다면 역사는 우리를 주인공으로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좌고우면하지 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0년 새해, 우리 군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모두 새해에도 힘을 합쳐 의병의 후손답게 자랑스러운 의령을 만들어 나갑시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 1. 2

의 령 군 수 이 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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