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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현장중심 소통으로 군민 공감행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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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현장중심 소통으로 군민 공감행정 펼칠 것”
  • 청도/ 변경호기자
  • 승인 2020.01.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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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부자 농촌 꿈 실현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재난예방 위기관리 강화
자립적 발전기반 구축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 추진
이승율 청도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이승율 청도군수, 2020년 군정 운영방향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신년사에서 올해 청도의 백년대계 청사진이 결실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난 후 싸움의 방책을 정한다”는 의미의 ‘문견이정(聞見而定)’을 신년 화두로 삼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군민 공감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하면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2020년 군정 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걱정없이 농사짓고 농민들이 잘 사는 부자농촌 ▲보편적 복지증진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문화·관광자원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문화의 가치 창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지역균형개발 가속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도 건설 등을 제시했다.

먼저, 걱정없이 농사짓고 농민들이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농특산물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우수농특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맞춤형 농기계지원, 농산물유통 기반구축, 미래축산기반조성 등으로 부자 농촌의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가공·창업으로 신소득원 창출, 농기계 임대사업소 택배 사업 실시, 수제맥주 양조장건립, 친환경 농업육성과 체험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 지원,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작목 육성, 딸기하이베드단지 조성, 채소·특작 소득증대사업 등으로 미래농업 농촌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하였다.

 

 

둘째, 군민의 삶이 넉넉한 보편적 복지증진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과 참전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장애인복지관 운영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재활 증진과 자립기반 환경에 매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니어복지타운 조성과 연계한 자원봉사센터 건립, 미래세대를 위한 아동복지 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노인돌봄 서비스,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 평생학습센터와 마을행복학습센터 운영 등으로 군민이면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체감도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셋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을 통한 민생청도를 실현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관내 금융기관과 연계한 청도사랑상품권 상시 할인판매를 통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방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청도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시행과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청년일자리 창출사업, 우리지역 여건과 부합하는 강소기업유치, 산동지역의 농공단지 유치에도 관심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복합타운 공모 등을 준비하여 일자리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넷째, 문화·관광자원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문화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 소싸움축제, 반시축제 및 코아페, 한국코미디타운, 청도읍성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신화랑풍류마을, 레일바이크 등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 유호근린공원, 한재미나리 먹거리 등과 연계한 유천 문화마을 조성, 이호우·이영도 생가매입 사업 등을 통하여 일대를 문화관광벨트화 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새마을운동 50주년으로 생명살림 대축제를 제2 새마을운동의 기회로 삼아 시대에 걸맞는 행사를 개최하여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지역균형개발을 가속화하고자, 지난해 10월 선정된 부처 연계 사업이 포함된 총 3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 읍사무소 신축·행복주택·가족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영상미디어센터, 청도역 급수탑을 활용한 근대 문화마을 조성 등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재난예방 위기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자연재해예방 사업으로 동창천 금천지구·운문지구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대곡천 생태하천복원, 이서 풍양지 노후위험 저수지정비사업 등은 국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각남면 예리지구 풍수해 정비사업은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청도천 유호지구·풍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청도천 청도지구·동창천 매전지구 하천정비사업, 고평교 재가설공사, 지역개발사업으로 농어촌 도로 및 현안도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인 종합스포츠 파크 접근로 개설사업,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등은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청도교 확장과 고수 8리 강변도로 확장공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매전 상평∼금천 김전간 개발촉진지구사업와 청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올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운문산 둘레길 조성사업과 운문 신화랑 달빛 수련길 조성사업 등은 올해 착수하며 운문댐 맑은물 공급사업 등은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관 정비를 통한 유수율 제고 사업으로 선정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220억 원이 투자되며, 광역교통망 도로사업인 마령재 터널 등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부처 등에 수 차례 방문·건의해 사업비 350억 원을 확보한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간 4차로 확장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포화상태에 직면한 환경관리센터의 매립시설 증설 사업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지역균형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가 되고 도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쾌적한 지역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여섯째,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군민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고자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농업은 힘들고 돈이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바꾸겠다고 하였다.

청도 미래의 먹거리 사업발굴을 위해 힐빙그린푸드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준비중에 있으며, 우리지역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농촌의 자립적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귀농귀촌 일체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담당부서 신설, 군민의 건강생활 증진과 각종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보건소 2개 과(課)신설, 청도읍장의 직급상향조정 등 행정조직 개편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인 공약사항, 2030비전전략 등에 군정 역량을 더욱 결집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율 군수는 “바다가재는 더 큰 성장을 위해 감싸고 있는 껍질을 스스로 벗어 던지고 새로운 껍질을 만든다”는 말을 인용하며 “청도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오래 묵은 우리의 껍질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5만 군민들과 600여 공직자들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byeon_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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