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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생태도시 순천 ‘따뜻한 건강도시’ 뿌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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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생태도시 순천 ‘따뜻한 건강도시’ 뿌리내린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1.2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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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역 응급의료센터 ‘대학병원 수준’ 기능 보강
귀농인 가족 건강증진·노인돌봄 등 지역특화 추진
정신질환자 치료·보호·일반인 마음치유 등 체계화
‘순천아이 꿈 통장’ 400만~600만원 이상 차등 지원
취약계층 건강형평성 제공...건강·행복한 순천 건설

순천시보건소, 올해 주요사업·시책

경자년 허 석 전남 순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건강도시 순천’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2020년 한해도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기본권과 안전한 보건의료·위생관리 체계를 다져 나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

◆전남 동부권역 응급의료센터 기능보강사업 추진
 
90만 명이 거주하는 전남 동부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대도시 이송 중 생명 위독 상황 해소를 위해 전남 동부권역 응급의료센터를 대학병원 수준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선 7기 순천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로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권역 응급의료센터 시설·장비 확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헬기장 보강, 의료지원차량 도입 등이다.

◆달빛 어린이병원 지정 운영
 
평일 야간, 토·일·공휴일 소아환자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한다.
 
늦은 밤 아이가 아프면 소아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을 찾아가기 위해 부모는 발을 동동 구르게 되는 걱정이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취약지 주민 건강기본권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별량면, 송광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신청한 별량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및 송광면 후곡보건진료소 신축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보건복지부 최초 공모사업으로 단순 진료업무에 질병 예방·건강관리 등 사전예방 중심의 건강증진기능을 더한 새로운 모델이다. 별량면 보건지소는 젊은(귀농) 농업인 가족 건강증진사업, 노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등 지역특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감염병 선제적 대응으로 질병발생 최소화
 
24시간 365일 감염병 대응 비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 및 사후 관리로 전파를 최소화 하고 있다.
 
특히 생물테러, 해외신종감염병 발생 대비 합동 훈련을 매년 실시해 소방, 경찰, 검역소 등과 함께 비상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민이 믿고 안심하는 공중위생, 식생활 안전 강화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장, 미용실 등 업소 위생관리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한 요양병원, 목욕장, 찜질방, PC방 등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외식 위주의 식문화로 변화되면서 관광음식점, 가정간편식, 배달음식 등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테마별·시기별 식품접객업소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어르신부터 치매환자와 그 가족까지 보살피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지난해 9월 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해 시민들의 치매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인지향상 프로그램 상시 운영과 함께 센터를 찾아오지 못하는 재가 경증 치매환자들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1:1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나갈 예정 이다.
 
◆순천형 마음돌봄! 정신건강증진사업 운영
 
순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질환 관련 범죄 증가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흐름에 한발 앞서 정신질환자 치료·보호, 자살예방사업 및 일반인 마음치유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엄마가 아이가 행복한 안심출산환경 조성
 
올해에는 순천아이에게 꿈과 함께 지원하는 ‘순천아이 꿈 통장’ 지원사업을 기존 5만 원씩 60개월에서 첫째아 총 400만 원, 둘째 아 500만 원, 셋째 아 이상 600만 원 이상으로 차등 지원한다.
 
출산가정에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소득에 관계없이 첫째 아 부터 확대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시민 건강증진 정책 및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사업 추진
 
‘더 걷자! 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시민 걷기 문화 조성’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시민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사각지대 시민 중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보유자 대상 모바일헬스케어를 통한 만성질환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통한 건강형평성 제고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회·문화·경제적 건강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행태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의약 단체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한 노인 통합돌봄 보건의료분야 민·관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거동 불편자 건강주치의 및 퇴원환자 방문의료서비스, 안심 약물복약지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보건소 정영고 소장은 “2019년 한해 순천시보건소 전 직원이 합심, 지역보건정책을 추진한 결과 장관상 5건 외 총 9건의 외부평가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도 29만 명 전 시민이 생태수도 순천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를 강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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