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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품격있는 세계 속의 으뜸 강남 실현…“不狂不及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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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품격있는 세계 속의 으뜸 강남 실현…“不狂不及에 최선”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1.07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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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구정성과·미래 강남비전 제시 

국내·외 기업 280곳 유치·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시행 등 성과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중소기업 수출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강남페스티벌’ 글로벌 축제로 발전… 노인복지 서비스 원스톱 제공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그동안의 구정성과와 미래 강남비전을 밝혔다. “57만 강남구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고 구청장으로서 강남구를 전국 제일의 자치구로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속의 품격있는 명품도시의 반열에 진입하는 탄탄한 터를 닦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달려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년 6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를 꼼꼼히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민선5기 강남구장으로 취임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강남,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 세계 속의 강남’ 완성이라는 큰 포부를 안고 돛을 올려 경제를 비롯한 행정, 교육, 복지, 환경, 문화, 교통 등 각 분야별로 정책과 목표를 세우고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강남구는 지난 3년간 총 280개의 국내·외 기업을 강남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을 비롯한 14개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결과, 212개의 중소기업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울시 25개 구 중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최초로 시행하고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공격적인 사업추진과 일자리 만들기에 열정과 노력을 쏟아낸 결과, 지난 2011년과 2012년 연속해서 서울시 행복일자리 평가 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으며, 2012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창출 유공자 국무총리 포상은 물론 지역일자리 공시제에서도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영어체험센터 운영, 학교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온종일 학교 운영 등으로 공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교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 강화에 기여한 결과, 지난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한 제3회 방과후학교부문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학교보안관제가 아동·학생 대상 범죄 제로화와 건전한 학교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공모전에서 ‘2012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365일 24시간 전일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도’가 보육 성공사례로 선정돼 국가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일시보육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지난 2010년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팀을 신설한 이후, 아홉 차례에 걸쳐 4개국 13개 도시를 방문해 우리 의료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압구정동에 개관해 세계 의료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강남구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매년 약 20% 이상 증가해 지난해까지 약 11만 8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고, 그로인해 약 5만 5000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86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3년 글로벌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강남구는 ▲‘제5차 AFHC(WHO세계건강도시연맹)’에서 WHO Best Practice(금연정책), AFHC 2012 Ubiquitous CIty 상, AFHC Strong Action 상(건강도시 인프라)3개 부문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환경부장관상 및 ‘핵안보정상회의 지원’에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실 주관 ‘핵심출산, 양육지원 및 일, 가정균형 기업참여 유도정책’에서 국무총리상 ▲서울시 주관 ‘2012년 하반기 법인세원 발굴’에서 최우수구 및 ‘민원처리기간 단축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365일 쉼 없이 약동하는 경제도시 강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기업유치와 중소기업의 무역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기업 애로해소 SOS넷 운영 등 다각적인 방법의 지원 노력으로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패션, 뷰티, IT, 웨딩 등 강남구만이 가지고 있는 산업을 특화시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코엑스 주변 등 4대 상권을 비롯해 관내 골목상권과 특화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상인회와 소통을 정례화하고 거리 페스티벌 및 그랜드세일 추진 등으로 상권 활성화에 주력해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 일자리 창출은 청년 실업난 해소와 구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올해 2만 1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나날이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복지도시, 강남=강남구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2개의 특수학교가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발달장애인의 현실과 문제점을 직시해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에게 평생교육과 돌봄을, 장애인 가족에게는 사회·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보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손주돌보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두 자녀 이상을 둔 맞벌이 가정의 친·외조부모가 전문교육을 받고 손주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안전한 영아보육과 더불어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조부모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 늘어나는 보육수요에 대비해 지난해까지 72개의 보육시설을 확충한 데 이어, 올해 17개소를 추가해 총 89개의 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개념 도심형 노인종합복지시설인 행복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오는 4월과 8월에 각각 개원해 의료·요양·문화·체육 등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강남=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 속의 위상을 굳건히 한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세계 핵안보정상회의가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열풍으로 강남의 글로벌 인지도가 유례없이 높아지고 관광수요가 급증했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는 K-POP 공연 등 강남페스티벌을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도모하고 우수한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남투어에 트롤리버스를 운행해 가장 현대적인 도시 강남에서 클래식한 트롤리버스가 누비는 이색적인 체험도 제공한다. 의료관광 산업은 21세기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강남구의 주력산업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3년 연속 전국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5만 명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강남=강남구는 삼성동 한전 이전부지 일대와 학여울역 SETEC 부지 복합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해당 부지를 국제전시·컨벤션, 호텔, 공연장, 미술관, 업무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해 세계적인 국제업무·문화 복합도시로 업그레이드해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 경기고 앞 옹벽구간 도로구조 개선, 역삼문화공원 조성사업 등의 복합개발 사업이 빠른 시일 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구룡마을 개발이 100% 수용·사용방식의 공영개발로 추진돼 하루 빨리 거주민들이 현대적인 주거지에 재정착하고 개발이익의 혜택이 거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강남구의 신념과 열정을 쏟아 강남의 제2도약이 시작되는 원년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청소기반시설인 강남환경자원센터를 지난해 7월 완공, 양재천이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수목터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청에 오시면 사무실이나 복도에서 정명불체(正明不滯), 불광불급(不狂不及), 그리고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글귀를 볼 수 있다. 그 뜻은 정직하고 투명하면 막힘이 없고, 미친 듯이 일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으며, 공이 있으면 상을 주고 잘못이 있으면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라며 “저를 비롯해 강남구 1400여 공직자는 정명불체를 좌우명으로 삼고 불광불급의 자세로 청렴하고 친절한 강남, 그리고 주민과 소통하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구청장은 “올해에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온 역량을 집중해 강남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국 제일의 도시, 나아가 전 세계가 주목하고 부러워하는 품격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성과 열정을 쏟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참여 속에 구민과 함께 구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57만 강남구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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