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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甲午年, 미래남원 향한 ‘행복한 비행’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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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甲午年, 미래남원 향한 ‘행복한 비행’ 속도낸다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4.01.08 0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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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취약한 산업구조 극복
지역발전 新성장동력 마련 
수학여행단 15만명 유치 목표
관광산업 ‘남원발전 대전환기’ 조성 
지역사회 목소리 행정에 반영
소통·공감 열린행정으로 대통합 실현 

이환주 남원시장, 새해 설계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하늘로 약진을 상징하는 갑오년(甲午年)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본격적인 남원발전을 향한 ‘행복비행’에 가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기업유치 기반마련과 신성장동력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환주 시장은 지난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허브로 개발되는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일반산업단지의 SOC기반을 확충해 남원의 미래를 위한 미래사업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래남원의 청사진 제시 및 내실 있게 준비 

미래남원의 가장 핵심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한 산업구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시대에 대비해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을 추진해 새만금 배후도시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에 대응하는 동부권 발전의 큰 청사진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권개발을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 지리산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휴양 힐링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작동력으로 만들기로 했다. ●남원발전의 대전환기 조성 지난해 거둔 관광, 농업분야의 성과를 발판삼아 더 많은 결실을 맺어 남원발전을 앞당기기로 했다. 남원관광의 큰 효자인 수학여행단은 올해 15만 명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수확여행 1번지로 만들기로 했다.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광한루원 가인춘향, 신관사또 부임행차 등 상설공연과 지리산 둘레길 명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을 더욱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남원참미를 ‘전국 12대 쌀 브랜드’로 육성해 남원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 전략작목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고부가 축산업 육성 등 전략적 투자를 통해 농촌의 소득증대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읍·면에 전원마을지구를 1개 이상을 조성해 귀농·귀촌사업을 안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본격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남원관광의 추진방향을 남원예촌, 함파우 유원지를 중심으로 시내권관광 활성화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허브복합토피아관을 중심으로 산악권 관광벨트를 조성해 두 개의 중심축으로 추진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구 도심권 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예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예술의 거리, 흑돈 먹자거리와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시내권 관광인프라도 구축한다. 함파우 유원지에는 시립미술관, 소리문화체험마을, 도예촌을 집적화해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형 아트빌리지를 조성해 색다른 관광명소를 만든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 

맑고 푸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요천 생태습지공원을 완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은 오는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애향장학숙은 내달 개관해 우리의 아들, 딸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남원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변함없이 지속한다.

●소통과 공감의 열린행정으로 대통합의 남원 건설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시민화합의 초석을 다지고 재외향우들과 남원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대통합을 다진다. 시민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 좀 더 많이 듣기 위해 문턱을 낮춘 열린행정과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강화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치러지는 6·4지방선거를 성숙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해 시민참여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시민화합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에게 듣는다 ‘2014 남원시정’ “시정중심, 단기적인 성과보다 30년, 50년뒤 남원모습 그릴 것”  

“2014년은 우리시가 새로운 도약으로 좀 더 높은 발전단계로 가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성과를 추진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남원발전의 대전환기가 되도록 더욱 힘을 내어 노력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새해에는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어느 해 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남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정의 중심을 단기적인 성과보다 30년, 50년 뒤의 남원의 모습을 그리며 그 주춧돌을 놓는 자세로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제가 살아야 시민이 살고 남원이 도약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중·소 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과 서민경제회복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과 대응하는 동부권지역을 선도하는 중·장기 플랜을 마련해 동부권발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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