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시민과 함께 ‘문화특별시’ 부천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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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과 함께 ‘문화특별시’ 부천 이룬다
  • 부천/ 민창기기자
  • 승인 2014.0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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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지하화 서명운동 등 본격화 
강소기업 대거 육성 지역경제 견인 
교육정책 강화…문화콘텐츠 내실화 

김만수 부천시장, 시정 방향

경기 부천시는 부천의 도시 인프라와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마스터플랜의 시작으로 경인선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지자체마다 민간단체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경인선 지하화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지자체와 함께 민간-자치단체-국회의원을 아우르는 공동협의회를 구성하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에 들어가는 4억 9000여만 원의 예산도 각 지자체에서 분담해 올해 1회 추경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2014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

●경인선 지하화 공동협의회 구성 

경인선 지하화 공동협의회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민간단체 추진위원장, 지자체장 및 의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구에서 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중앙정부의 국책사업 반영에 따른 주요 사업방향을 의결하게 된다. 경인선 지하화를 위한 서명운동도 본격 추진된다. 이달 중으로 각 지자체의 민간단체 추진위원회 준비가 끝나면 부천시 주관으로 내달 합동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목표는 100만 명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선거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천시의 서명운동 목표는 31만 2000명이다.  경인선 지하화의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4억 9000여만 원의 비용은 올해 1회 추경에 관련 지자체에서 해당 구간의 길이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전체의 27.7%인 약 1억 3800여만 원으로 추산된다.

●강소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도약 

9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일하는 도시인 부천시가 앞으로 강소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지금까지 중점을 뒀던 전략특화업종인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에 대한 지원을 더욱 고도화해서 이들 업종에서 강소기업이 나오고, 그들이 부천에서 자리잡도록 한다.  강소기업은 대기업 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부천시는 국내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항만과 공항에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최적의 물류입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우수한 인력들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천의 이런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강소기업 중심 육성이다. 규모 대신 기술경쟁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강소기업들에게는 부천이 최고의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해당기업에 대해선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산·학·관 기술개발, 국내·해외 마케팅(참가횟수제한 해지) 우선지원, 인증패 수여, 부천테크노파크 우선입주 및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시 우선입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천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문화콘텐츠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융합해 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관광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접목되는 상동영상문화단지와 대규모 강소기업의 창조기지가 될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좋은 기업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부천을 빠져나가는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상공회의소, 노총, 산업진흥재단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대책기구를 만들고 행정적으로도 최대한 뒷받침할 방침이다. 기존의 공장지역은 고도화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부천지역의 경제가 다시 활성화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문화특별시 부천’ 조성 

문화의 불모지였던 부천이 십 수 년의 노력으로 영화제와 만화의 메카이자 부천필의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제 부천시는 ‘문화도시’라고 불리는 것이 당연하게 됐다. 앞으로 이러한 문화콘텐츠의 내실을 더욱 다지며 시민이 부천의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문화특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민들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교육이나 공연 활동 등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 나간다. 부천 시민이면 문화 예술 활동 하나 정도는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부천필의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동호회 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교육 인프라 확대 및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준비한다.

●인격향상·학력신장 이루는 교육·청소년정책 강화 

아트밸리사업과 친환경무상급식이 안정적으로 정착 되도록 일반회계 3% 수준의 지족적인 교육 지원 예산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지난해 10개교에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천 미래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한다. 부천아트밸리도 지난해 115개교 194개 프로그램에서 120개교 206개 프로그램으로 늘린다. 아울러 또래조정사업인 ‘부천소나기’ 등 창의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송내도서관, 오정도서관 건립도 본격화하며 작은도서관도 소사동과 심곡1동에 한 곳씩 더 설치한다. 소규모 독서공간인 홀씨도서관은 공장지역 중심으로 5곳을 더 늘린다.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도 오는 6월 원미구 부흥로의 부천시민학습원에 문을 연다. 시는 청소년들이 필요한 법률지원과 심리상담 및 치료, 회복프로그램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소사동의 청소년쉼터, 괴안동 청소년 문화센터도 청소년들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을 계획이다. 

●부천 미래 100년의 터전 준비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밀도와 수도권에서 가장 적은 규모의 녹지를 가지고 있는 부천은 더 이상 새로운 곳으로 확장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부천시는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100년간 부천시의 터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인선 지하화의 본격 추진, 도시계획2030을 통한 공업지역 재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오정동 군부대 이전 계획의 가시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가능성 타진, 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장수 구간 지하화 타당성 조사결과 등을 통해 부천의 구조가 새롭게 재편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뉴타운 정책이 폐기와 재개발정책이 조정되는 상황에서의 대안 마련, 중동신도시의 노후화와 20년이 넘어 낡아가는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대책 등이 준비돼야 할 시기다. 아울러 동부천IC를 통한 작동산의 훼손을 막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다. 심곡천 복개사업, 송내역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북부광장 리모델링, 송내어울마당(문화원, 도서관 등 복합건물) 신축, GTX와 소사(부천)~대곡(고양)간 지하철 착공도 부천 공간재편의 시작이 될 것이다. 시는 부천의 미래를 내실 있게 그려가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청렴 으뜸’ 대한민국 우수 도시로 자리매김 

지난해는 부천탄생 100년, 시 승격 40주년의 해였다. 한 해 동안 행정 제반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이뤘다. 무엇보다 청렴 1등급의 도시로 거듭났다. 2009년 72위, 5등급에 머물렀던 부천이 지난해 전국 3위, 50만 이상 대도시 중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청소년정책분야, 지역 노사민정 협력 등 두 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BSC의 원조인 미국 팔라디움 그룹에서 BSC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부천시 역사상 최다인 96개의 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부천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행정을 펼치고 있음을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해는 부천 사상 최초로 전국 규모 대회인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300여억 원의 크고 작은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 이 대회의 개최는 그만큼 높아진 부천의 위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마(靑馬)의 해인 올해 역동적인 말의 기상으로 힘차게 약진하는 부천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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