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MICE브랜드' 성남으로"
상태바
[기획특집] "'MICE브랜드' 성남으로"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5.20 0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4지방선거 본선에 진출한 새누리당 신영수 성남시장 후보는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들 두 후보는 서로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신영수 후보와 출마동기 등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인터뷰를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 경쟁력이 우위라고 생각하는가- 100만 시민의 시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을 꼽겠다. 도덕성은 그에 걸 맞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된다. 신영수는 도덕성과 책임성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고 본다. 도덕성과 책임성에 대해서는 현대건설 고 정주영 회장이 인정한 바 있다. 제가 30년 넘게 성남에 살면서 소외된 미혼모를 돕는 정을심는복지회 이사장, 대안학교 모델기반인 이우학교 초대이사를 역임하면서 봉사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성남시재개발 및 고도제한 문제해결을 위한 범대위를 맡아 재개발을 위한 고도제한문제를 해결했다. 저는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경험이 있고 박근혜 대선본부 도시재생특별본부장을 맡아 본시가지 맞춤형 재개발 및 분당지역 리모델링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국회에서 수많은 수상내역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6대 종합일간지에서 ‘국감인물, 국감스타’ 수상내역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NGO모니터단 등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의정대상 및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맞춤형 재개발 및 리모델링 법안기초를 마련한 대표적 법안으로는 도정법·도촉법·주택법 등을 들 수 있다. 

● 그동안 방치됐던 정자동 ‘백현유원지’ 부지활용방안이 6·4지방선거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5대 비전, 20대 추진전략을 정책발표하면서 백현유원지를 ‘마이스(MICE)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백현유원지는 지리적으로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요충지다. 특히 이 구역 내에 한국잡월드가 있고 주변에 판교테크노벨리·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 4대 메이저급 게임기업들이 입주해 세계게임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성남지역에는 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등 향토민속놀이 문화가 보존돼 있다. 여기에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등 수준 높은 예술단이 활동하고 있다. 성남시의 이러한 지리·산업적, 문화·예술적 인프라를 접목해 마이스산업을 개발한다면 손색없는 ‘MICE브랜드 성남’이 이뤄질 것은 자명하다. 마이스산업은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과 맞물려 있어 국비지원도 가능하다. 백현유원지에 마이스허브가 완성되면 대규모 국내외관광객 들이 모여들 것이며 이에 따른 국가의 이미지제고 및 종합관광산업은 크게 번창할 것이다. 아울러 성남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급일자리창출, 성남시의 마이스 브랜드가치는 싱가포르, 홍콩에 못지않게 올라 갈 것으로 본다. 

● 최근 정책발표에서 ‘트램’이라는 신개념 교통체계를 도입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트램은 친환경 무탄소 서민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트램이 성남시내를 누비게 되면 시민뿐만 아니라 어린이·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수월하게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택시·버스·자전거 등 육상운송수단이 완벽하리만치 교통망이 촘촘하게 짜여져 교통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다. 트램은 전기선이 없이 충전기로 달리는 전철로 버스와 비슷해 역사도 지을 필요가 없고 도로노면에 레일만 설치하기 때문에 지하철에 드는 비용보다 5분의 1 저렴하게 건설할 수 있다. 성남1호선은 기존성남경전철 1호선 구간인 판교역~성남시청~상대원하이테크밸리에서 신구대~남한산성유원지까지 확대된다. 성남2호선은 성남경전철 2호선구간으로 서판교~판교역~판교원마을을 잇는 2호선과 백현마을~분당구청~정자역을 연결하는 2-1호선이 추진된다. 위례선은 성남시가 최근 발표한 위례~신사선 연장노선과 달리, 위례신도시 성남구간에서 본시가지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구간으로 위례~성남초교사거리~상대원시장~도촌동~야탑역을 연결한다. 성남1·2호선구간은 경기도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있어 조기에 민자사업을 착수하고 위례선은 중앙정부 및 위례지구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 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판교신도시는 전국최고의 입지시설과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유수한 기업들이 판교에 입주하면서 교통난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대중교통 버스노선을 시간대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봇들공원 지하에 1000여 대 규모의 인공지능형 최첨단주차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어 월곳~판교~여주를 잇는 전철을 판교역과 연계하고 신교통인 저상 트램을 연결시키고 거기에 GTX까지 연계시키면 수도권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이다. 또 판교역사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주요공약인 트램을 연결시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말 그대로 판교역은 수도권명물이 될 것이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상업문화 허브가 될 것이다. 

● 왜 신영수 후보가 성남시장이 돼야 한다고 보는지- 신영수는 정의감과 사명감이 크다. 굽히지 않는 정신력을 갖고 있다. 또한 창조성, 개척(도전)정신이 충만하다. 저도 때로는 고뇌, 좌절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러니까 시대에 맞서 싸워 승리했다는 것이다. 신영수는 18대 국회의원 중앙정치경험이 있고 현대건설, 문화일보 등 민간기업 경영자로서 다양한 업무해결 능력과 확고한 추진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의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발전시킨다면 세계 속의 창조경제 중심도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 가용예산으로는 지역경제·문화·체육·예술 등을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제가 가진 인력풀을 활용해 국비지원 및 민간자본유치 등 외부자금을 유입해 투자한다면 활기찬 성남이 만들어 질 것이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장이 바뀌면 성남시가 바뀐다. 후퇴하던 성남이 비전을 갖게 되고 발전일로에 놓일 것이다. 분열이 화합으로 바뀌고 통합이 이뤄질 것이다. 저는 시민화합협의회기구를 만들어 실현해 나갈 것이며 시의회를 존중하고, 공무원이 중립적 입장에서 시민서비스를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정년을 보장할 것이다. 성남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편안한 도시를 구현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