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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행복·희망 넘치는 '더 큰 함안' 초석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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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행복·희망 넘치는 '더 큰 함안' 초석 다졌다
  • 함안/ 김정도기자
  • 승인 2014.06.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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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7월 1일 출범한 제51대 하성식 경남 함안군수가 4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기업인으로 되돌아간다. 하 군수는 기업인으로서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더 큰 함안’을 만들기 위해 군정을 업그레이드하고 탄탄한 자주 경제력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부자 함안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행정 체질개선으로 군정 효율화, 군민 만족 행정 구현 하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군수권한으로 있던 192건의 사무 중 73건(38%)을 위임해 부군수, 실·과장이 실시간으로 의사를 결정하게 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와 아울러 책임행정을 추진했다. 유사단체에서 연례 반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유사한 행사를 통폐합하고 사회단체 보조금 매년 20%를 절감해 복지예산으로 전환,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함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칠원면의 읍(邑)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00만 원 이상의 계약 사무를 본청에서 처리하고 계약정보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투명한 행정을 정착했다. 2011년부터 전국 군부 최초로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성실 납세자와 지방세 납부 우수마을을 표창 격려함으로써 납세의식을 확산하는 행정을 펼쳤다. 또 지난 4월에는 군청 별관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관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불법, 재난상황 등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아동과 여성범죄를 비롯한 강력사건과 재난 상황에 초동 대처함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함안의 기반을 구축했다. 

●명문고 육성 등 교육 지원 강화 교육으로 인한 인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명문고 육성과 함께 학력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교육투자비는 2011년 군 지방세입의 5%에서 올해 10%까지 확대해 4년간 약 130억 원을 투자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부모 부담을 경감했다. 특히 명문고 육성을 위해 2개교에 2012년부터 매년 10억 원을 지원했다. 이 결과 외지의 우수 학생 입학이 증가 했으며(2011년 70명 → 2014년 153명),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도 2012년 12명(기타 대학)에서 2104년 51명(서울대2, 연세대6, 고려대4, 기타39)으로 증가했다. 또 도내 및 기타 시도 대학에도 많은 학생들이 합격해 투자 효과를 거두고 교육이 살아나는 함안을 만들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함안군장학재단’은 기금 조성 목표액을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최고의 장학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장학 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연 296명을 대상으로 3억 3340만 원, 올 상반기에는 207명에게 2억 1940만 원을 지급했다.

●활력이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함안 조성 하 군수는 지역발전의 원천인 기업이 불편 없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듦과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2010년 함안군 계획조례를 개정해 기존 공장의 건폐율을 계획관리 지역은 40%에서 50%로, 자연녹지지역은 20%에서 40%로 완화했으며 생산보존관리지역의 건축 층수를 2층에서 4층으로 완화해 공장 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인 애로해결 콜센터를 운영해 상수도 인입, 진입로 확장 등 기반시설 지원 45개소에 12억 원을 집행했고 매년 100억 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장설립승인 One-Stop 제도, 공장부지 매입비 50% 무이자 융자지원, 창업기업 신규고용 보조금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지원 등을 하고 있다. 매월 19일 ‘일구데이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알선하고 기업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0년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공공부문 4632개, 기업체 5369개 총 1만 2480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성과를 가져 왔다. 또 기업과 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120개 기업과 마을이 결연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50개 기업과 마을의 추가 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1개소, 농공단지 1개소를 신규 조성해 관내 총 22개소의 산업·농공단지가 가동 중에 있고 산업단지 11개소, 농공단지 1개소를 현재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기업유치로 25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지해 있고 광업·제조업 비중이 늘어나 2011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4233만 원으로서 도내 2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군을 만들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기반 구축 군관리계획 재정비와 세분화를 통해 도시발전 수요에 대처하는 등 인구 20만의 미래 함안의 도시기반을 구축에 노력했다. 먼저 도시지역을 제외한 384.9㎢ 군관리계획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도시계획 재정비를 2012년부터 오는 9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리지역 전역(15.22㎢)도 세분화해 토지이용계획의 효율화를 기했다. 경전선 폐선부지를 지역발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로 및 공원시설로 군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영·호남 6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폐선부지 무상사용과 활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경남에너지와 공급협약을 맺고 함안일반산업단지와 가야권 공동주택 5개소에 공급을 하고 칠원면 지역을 비롯한 기타 지역도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군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9개소 2233가구가 준공 또는 건립 중에 있고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26개단지에 유지관리비 5억 7300만 원을 지원했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기반 구축 가야시대 아라가야가 남긴 최대의 유산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을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했으며 향후 학술연구, 유적발굴 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7년 최종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호남 5개 시·도 14개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에 2012년 3월 가입함으로써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과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가야문화권 공동발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함안이 국토부로부터 ‘가야문화권 특정 지역’으로 추가 지정되고 2019년까지 국·도비 720억 원 규모의 가야문화권사업을 확보해 말이산고분군 정비와 법수 자연생태늪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2009년에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함안성산산성 발굴 과정에서 고려 중?후기시대 연씨를 수습해 이듬해 함안박물관에서 700여년 만에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을 피워 새로운 역사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 현재 조성하고 있는 ‘함안승마장’은 6월 말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승마장이 본격 운영되면 함안이 경남의 말 산업 중심 메카로써 힐링 승마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서 낙동강 강나루생태공원에는 4면의 야구장과 축구장, 3.6km의 자전거도로, 탐방로, 120면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연중 찾고 있으며, 법수 악양근린 수변공원 조성도 추진 하고 있다. 10만 5000㎡의 함안연꽃테마파크도 함주공원과 연계해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축구전용구장 및 함안체육관, 읍면단위 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 유소년 야구장, 볼링장, 씨름장 등을 건립해 체육의 고장에 걸맞는 체육기반을 구축했다. 또 손양원애국지사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 만우 조홍제 생가 관광지를 조성해 함안을 빛낸 인물을 재조명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른 복지정책으로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 2011년 개장한 공설추모공원에 국가유공자 묘역을 지정하고 보훈회관을 리모델링해 보훈활동 지원과 보훈가족 예우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전몰군경유족에게도 매월 명예수당을 지급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해 감사하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하 군수는 임기 중 월급 전액을 기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군민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지원했다. 저소득층의 위기 상황 해소와 빈곤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가정 희망나눔센터를 2010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62가구에 2억 5700만 원을 지원했다. 저소득 장애인 생활지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개소 설치, 장애인 콜택시 운영, 수화 통역센터 설치 등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따라 군민들에게 값싸고 편리한 원스톱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1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안하늘공원’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올해까지 건립한다. 대산면에는 70인 규모의 양로시설도 올 연말까지 건립해 저소득 노인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환경 개선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업 육성 관수관비시설, 모노레일 등 과수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해 FTA에 대응하는 과수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작업 환경개선과 가야·삼칠권 2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영농현장 휴식공간 설치 등으로 농업생산 환경을 조성했다. 고품질 쌀 생산 8개 단지 150ha를 조성하고 연간 6000ha 무인헬기 항공방제비를 지원해 쌀 생산농가 경쟁력을 높였다. 축산농가에도 젖소 착유자동화시설 등 15개 원자재 구입지원을 2011년부터 내년까지 총 32억 44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안 농업의 효자 종목인 함안수박의 품질향상과 안정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자동보온덮개 개폐시설 등을 지원했으며 브랜드 홍보, 컬러수박개발, 품종 육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수박의 명성을 지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기했다. 또 가야백자멜론, 파프리카, 오이 등 채소 전략작목 20여 개 사업을 추진해 부자농업인 육성을 추진했다. 이러한 역동적이고 활발한 군정을 펼친 결과 경남도 및 중앙에서 실시한 각종 업무평가에서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4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 평가를 받은 분야는 ‘지방세정’, ‘하천제방’, ‘도로정비’이며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및 고품질 쌀 생산’은 2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를 받았다. 또 2012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재해대책 역량강화 국가사회발전 분야 전국 최우수, 2013년 지방재정균형집행 전국 최우수, 지역사회복지, 을지연습 및 비상대비, 순환자원거래소 활성화, 교육문화지수 분야 우수, 산림분야 합동평가 전국 우수 등 매년 20여 개 분야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군의 명예와 군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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