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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과 함께 '잘 사는 의정부'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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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과 함께 '잘 사는 의정부' 실현한다"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4.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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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들이 또 저를 선택한 이유는 경기북부의 중심 의정부를 바꿔 시민들이 잘 사는 시로 만들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했다고 믿는다. 진정으로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위한 원대한 비전을 갖고 단순히 과시하기 위한 전시행정이 아니라 일로서 평가를 받는 시장이 되겠다. 잘사는 의정부의 큰 길을 여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임에 성공한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을 만나 지난 4년간의 시정평가와 민선6기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4년간의 시정 평가 2010년 7월 1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시민들의 선택을 시민들을 올바르게 섬기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많은 성과를 이뤘고 무엇보다도 의정부시가 지방행정의 룰모델로 각인되고 나아가 시승격 50주년을 지나면서 군사도시에서 시민을 위한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변화와 혁신, 도시 경쟁력의 키워드는 ‘교육’에 있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교육을 통한 지역 경쟁력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2011년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이어 평생학습도시지정, 을지대 캠퍼스 및 대학병원 유치, 평생교육비전센터 확장 등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의정부나들목(IC) 이용에 많은 불편과 심각한 교통정체를 초래했던 호원IC 공사를 추진한 결과,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의정부경전철 개통과 노인무임승차, 의정부 회룡 통합환승역사 준공, 캠프 라과디아 신흥로 개설,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및 민락2지구 BRT 추진, 서부연결도로 광역도로 지정 등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을 청렴이다. 청렴한 공직자가 떳떳하게 소신껏 일할 수 있다. 의정부는 2011, 2012년 연속해서 전국 최우수 청렴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잘살아보세’로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는데 8·3·5공약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겠는가 의정부와 경기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그린벨트법 등의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을 확충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이제 주한미군부대 공여지가 2016년에 반환된다. 그곳은 의정부의 희망과 기회의 땅입니다. 그곳에 볼거리, 먹을거리, 일거리를 창출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의정부시를 찾아오게 하겠다. 그 시작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고, 뽀로로 테마랜드이며 CRC안보테마파크다. 이 세 가지 트리오(Trio) 사업은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극(Growth-Pole)의 생성과 공간구조상의 많은 변화를 가져와 이에 따른 공공시설의 확충, 지방재정의 확대, 사회복지수준의 증대 등 다양한 지역개발효과를 통한 궁극적인 지역성장을 가져온다. 즉, 개발사업의 경제활동 자체에서 오는 수요와 경제활동 노동력이 갖는 구매력에 의해 창출되는 신규 지역수요는 새로운 사업, 서비스, 교역, 건설(주택, 도로, 상하수도, 학교 등 생활기반시설 및 기타 공공시설, 상점 및 기타 상업시설), 교통, 지방정부활동, 다양한 3차 산업의 창출 등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2013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2008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평일 약 1만 5000명~2만 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고 주말 4만 명 정도가 꾸준히 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정부시도 이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안보테마파크의 트리오 사업을 통해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3만 개의 일자리 창출, 5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835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시는 배후인구 350만 명의 경기북부권의 중심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물론 전철 1호선, 지하철 7호선 등 서울과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로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앞으로 의정부시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활성화 등의 다양한 직·간접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제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오히려 역차별을 받음으로써 위축되었던 의정부 지역경제를 835 프로젝트의 추진과 달성을 통해 반드시 활성화하겠다.

●다른 시정방침은 지난 5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위민행정’을 행정철학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가치로 소통과 참여, 견제와 균형,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다. 이 3대 가치가 더욱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난 4년간 시장으로서 시정운영의 중심에 서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약속드린 ‘잘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겨 잘사는 의정부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 

●의·양·동 통합에 대해 민선5기와 마찬가지로 의양동 통합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양주권 3개시 통합은 官 주도의 시·군 통합이 아닌, 시민단체 주도의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빠른 시일내에 통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 전반에 대한 단계별 합의·조정을 거쳐 통합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주민토론회 및 공청회 등 순회 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홍보해 주민간의 갈등을 사전에 최소화하려고 한다. 아울러 3개시 지역주민간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간 자매결연 추진 및 농·축산물 직거래장 운영과 재난재해 복구 지원 구호활동 등을 전개하고 공직자간 우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역축제의 단체장 교차 참석 및 공무원 취미동우회 친선교류와 3개시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등 상호 이해와 지역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점차적으로 갈등의 요인들이 풀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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