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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강동구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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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강동구 위상 높인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14.06.24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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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 연임 구청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 6·4 지방 선거에서 강동구청장에 당선돼 민선 4,5,6기 ‘3선 연임 구청장’ 이란 명예스러운 타이틀을 획득했다.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되, 핵심적 가치는 ‘사람중심의 구정’과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 구청장은 민선 6기 주요공약으로 ▲힘찬 약속 빅(BIG) 5 ▲좋은 약속 굿(GOOD) 5등을 내놨다. BIG 5는 고덕상업업무단지 조성, 첨단업무단지 완성, 뉴타운을 굿타운으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조성, 지하철5·8·9호선 노선연장과 역사 신설 등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약속이다. GOOD 5는 안심하고 살수 있는 안전도시 강동,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명도시 강동, 배움으로 행복 찾는 교육도시 강동, 따뜻함이 넘쳐 흐르는 복지도시 강동, 기후변화 대응 환경도시 강동 등각 분야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도적 약속을 담고 있다. 다음은 이해식 구청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구정 운영 계획을 들어본다.

●서울에서 유일한 3선 연임 구청장이 됐는데 소감은 

과분한 사랑을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구민의 바람과 민심을 알고 있기에 더욱 잘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동안 ‘2008년 보궐선거 이후 6년간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개청 이래 최대의 실적(63개 부문 수상 71억 원 획득)을 올리는 좋은 성과도 거뒀다. 지금까지 해 오던 역점 사업 및 현안사업들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민선5기를 이제 마무리하고 민선6기를 위한 새 닻을 올려야 할 시점이다. 구민 앞에서 드린 약속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이라는 구정목표 아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은 

그동안 지역에서 구의원,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정치경험을 쌓았고, 20여 년간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과 구민의 바람을 잘 알고 있던 점, 현장에서 부지런히 뛰며 해결하고자 노력한 점을 구민 여러분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또 구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구청장으로 선정되며 구민 여러분께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으로 신뢰를 쌓아왔던 것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민선6기 방향과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및 실천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중앙 정부의 불통과 무능함에 대한 국민들의 경고 심리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또 선거 운동 과정에서 나타난 구태 정치 행태를 구민들이 심판한 부분도 있었다고 본다.

●선거기간동안 가장 어렸웠던 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지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상대 후보의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선거 운동에도 자칫 이전투구의 구태 정치로 보일 수 있으므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가 없었다. 가뜩이나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한데 이러한 점이 구민 여러분께 소모적이고 이기적인 정쟁으로 비추어질까 염려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아무리 여건이 어렵다 하더라도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선거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자 절차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누적되었던 문제들을 되돌아보고 고쳐나가는 성찰과 치유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서로 위로해 주고 내일을 향해 용기내어 나아가자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했다. 

●민선 6기 주요사업계획 및 선거공약 증 특히 중점을 두는 것은? 

그동안 땀 흘려 추진해 온 자족도시 강동을 위한 ‘힘찬 약속 BIG 5’, 구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약속 GOOD 5’에 민선 6기 핵심 정책을 담았다. 이와 함께 ‘좋은 약속 GOOD5’를 통해 구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분야별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 활기찬 경제 ▲지속가능 쾌적한 환경 ▲지속 가능 따뜻한 사회 3대 약속을 영역별로 추진하겠다. 공약 중 특별히 중점을 두는 방향은 강동구의 자족기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재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안전, 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사람중심의 사업 추진이다. 지역 전체의 성장동력이 될 개발사업에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이 대표적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앞으로 세계적 가구유통기업 IKEA와 R&D, 소프트웨어, IT, BT 등 신지식사업 관련업체가 들어 설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이후 토지보상 및 용지공급이 시작되고 17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지난 4월 서울시에서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방침이 결정되면서 연내 산업단지 지정 및 SH공사의 공영개발 추진이 진행될 예정으로 2017년 준공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하철 8·9호선 노선 연장과 5호선 역사 신설, 뉴타운 추진구역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해제구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재건축과 함께 천호·성내동 등 구도심에 대한 재개발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자치구 기본사무 수행도 어려울 만큼 열악한 자치구 재정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사업은 추진하되 기본사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중앙정부에 지방예산 구조 개선 등을 건의하는데도 노력하겠다.

●구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뜻은 지금껏 해 오던 강동의 역점 사업 및 현안사업들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고 잘 마무리 지어달라는 무겁고도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구민의 뜻을 잘 받들어 사람의 가치가 우선하는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이와 함께, 생태적 지속성, 경제적 효율성, 사회적 형평성이 실현되는 지속가능 도시로서 강동구의 위상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구청장의 소임을 맡겨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구민 여러분의 맘을 잘 헤아리고 늘 소통하며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저력을 바탕으로 민선6기 구정 운영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천천히 서두르라’라는 말처럼 “천천히, 꼼꼼하게, 그러나 때를 놓치지 않고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모습으로 약속과 책임행정 실현에 노력하겠다. 저 자신부터 마음가짐을 완전히 새로이 하고 선거 때의 민심을 안고 민선6기를 변화와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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