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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부내륙 시골농촌서 '세계 한방도시 중심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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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부내륙 시골농촌서 '세계 한방도시 중심지'로 우뚝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14.05.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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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경남 산청군수 ‘살고 싶은 산청·자랑스런 산청인’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는 민선 4~5기를 ‘살고 싶은 산청, 자랑스런 산청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끌면서 인구 3만5000명의 작은 농촌지자체에서 세계규모의 국가엑스포를 유치해 국내 최초 흑자엑스포라는 평을 받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개발행위규제로 제대로 된 제조공장 하나 없던 산청에 경제 활력을 줄 수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산청공장건립’, 지리산동부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건이며 산청군 최대 역점사업인 ‘밤머리재 터널개설공사’, 아직은 진행형이지만 지리산 관광시대를 열어갈 ‘지리산 산청케이블카 유치’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탁월한 정치력과 지도력을 발휘해 수행해 나감으로써 서부내륙의 못살던 시골농촌을 세계 한방도시의 중심지로 우뚝 세워놓았다. 

또한 3선 출마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평소 가지고 있던 소신(지자체장은 재선까지만 하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굳이 3선까지 고집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을 지키면서 새로운 산청도약과 깨끗한 지방선거 문화정착을 위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있다.  

▲한방·약초산업 육성 

국가신동력성장산업인 한방약초산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유치했고, 210만 명의 관람객과 수입예산액 10억 원 초과 등 성공적인 개최를 했다.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6개 특화사업, 71만7990㎡)는 한방약초 산업의 기본인프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5년 처음 특구로 지정된 이래 2008년과 2011년 두 번의 계획변경을 거쳐 연구·유통 및 관광사업을 포괄할 수 있는 약초산업지원센터, 한방약초밸리, 한방의료복지센터, 한방약초재배체험장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했으며, 2013년에는 119개 지방자치단체 151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특구운영 성과에 대한 재원조달실적, 특화사업추진도, 일자리 창출수 등 10개 항목의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대상을 수상해 2억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 받았다. 

또한 지리산 약용자원의 산업화 거점연구기관으로 육성 발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산청한방약초연구소를 건립해 60여건의 R&D 및 공동연구, 30건의 상품을 개발·출시했고, 연면적 950㎡(부지 2560㎡) 20억 원의 사업비로 준공한 상설 약초시장은 현재 13개 업체가 입점해 군에서 생산하는 약초 및 가공제품 등을 판매·운영 중에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한방약초힐링육성사업)을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개년에 걸쳐 국비 등 30억 원을 투자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이용한 제품 개발 생산과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기계설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일류농업 

산청군은 청정지역의 이점을 살려 자연순환형 친환경생태농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FTA를 극복해 나왔다.  

유기축산육성, 친환경 메뚜기쌀 수확 등을 통해 농림부와 환경부 공동주관으로 시행하는 ‘친환경농업 대상’을 수상했고, 국내 최초 친환경 유기농 쌀 일본농림규격(JAS)인증획득, 전국최초 친환경 유기축산 인증획득, 전국최대 친환경 메뚜기 쌀 미국수출(100톤) 등 친환경농업분야에서 최대·최초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와 함께 민족의 영산(靈山) 지리산의 깊은 골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푸른 녹음을 따라 흘러내리는 맑은 물, 태고의 깨끗함이 살아 숨쉬는 청정한 땅, 3박자를 고루 갖춘 산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산청군의 대표브랜드 ‘산엔청’은 200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24%의 압도적인 인지도를 획득하면서 안성마춤, 명실상주, 일월명품 등을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청정 산청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구제역, 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체계적인 차단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청축산청청센터’를 총사업비16억300만 원을 들여 설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청정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보건향상과 축산농가의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웰빙관광산업 육성 

지리산 청정골의 친환경적 개발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권역별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웰빙관광휴양지라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산청엑스포의 주행사장의 중심인 전통한방휴양관광지를 조성했고, 2007년에는 전국 최초 전문한의학 박물관인 산청한의학박물관을 개관했으며, 조식 남명선생의 실천철학 정신을 이어 미래사회의 정신적 지표가 될 ‘선비문화정신’의 교육장인 산청선비문화연구원을 198억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에 있다.  

또한 지리산국립공원과 천왕봉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중산관광지산악관광센터화사업(43억), 힐링과 치유가 가능한 한방자연휴양림조성사업(38억), 둔철생태체험숲조성사업(50억), 산청문화거리조성사업(10억)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등록문화재인 돌담, 이씨고가, 최씨고가 그리고 수령 300년된 선비나무, 670년된 매화나무, 400년된 감나무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와 테마가 있는 남사예담촌을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추진하고, 대한민국 건국시기에 대한국악원과 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를 설비하고 원장과 초대교장을 지낸 국악의 대부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복원과 기산국악당을 건립했다.  

▲친환경 명품도시 기반구축 

살기 좋고 쾌적한 농촌도시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해 살고 싶은 산청으로 발전시켰다. 

군민의 정주여건개선과 산청엑스포 이후 인구유입을 감안해 산청읍(구 여고부지) 1만6720㎡ 부지에 333세대 군 최대규모의 대형아파트를 건립하고 있으며, 인구유입 및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읍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안·단성·시천 3개면이 선정되어 195억 원을 투입하고 있고, 귀농·귀촌 활성화에 필요한 전원주택단지 기반시설을 지원해 복지농촌을 만들고 있다. 

또한 산청읍 부리 지내에 6만8550㎡의 한방로지스틱스 부지를 개발해 산청의료원, 연립주택, 상가 등을 유치, 소재지권에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였고, 산청IC 입구의 한방밸리지구, 한방클러스트, 한방로지스틱스, 원지 저지대매립, 단성IC 앞 부지조성 등은 산청지도를 바꾸었으며, 향후 1조4000억 원의 매출과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항공산업이 입주한 금서제2농공단지와 금서 매촌지구 98.198㎡의 부지에 조성된 매촌일반산업단지는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청·생초지방상수도확장공사, 오지종합개발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분뇨처리시설 개량, 한방특화거리조성, 전원마을가꾸기, 도시 자연공원확충, 농촌노후주택개선사업 등 청정이미지에 부합되는 환경기초인프라를 확충했다.  

▲행복한 복지농촌건설 

교육환경개선과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로 모든 군민이 행복해지는 수요자 중심의 참여복지와 자치행정을 구현했다. 

(주)부영으로부터 생활관을 기증 받아 산청우정학사를 운영하고 향토장학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관내 초중고학교 지원확대를 위한 교육경비지원조례를 개정하는 등 교육환경개선을 통해 우수학생들을 양성해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지역 대학에 대거 배출함으로써 교육문제로 인한 인구유출을 줄였다. 

그리고 산청의료원 이전 신축 등 공공의료시설 신·개축, 지리산권 사회복지관, 종합복지회관 건립(신안, 생비량, 신등), 노인전문요양시설 유치 등 노인복지인프라 구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치운영,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확충했고, 저소득층 및 장애인에 대한 생활안정과 재활·자립기반도 조성했다. 

이 밖에도 2006년 1814억 원이었던 예산규모가 2014년에는 3057억 원으로 거의 2배 정도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618억 원에서 1067억 원으로, 주민 숙원사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교부세도 890 억원에서 1407억 원으로 증가했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방세 수입도 83억 원에서 122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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