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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세계적인 안전·명품도시 송파 건설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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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세계적인 안전·명품도시 송파 건설 '눈앞'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7.0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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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민선6기 1주년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품격있는 세계적인 안전명품도시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을 만나 취임 1년간의 구정성과 및 미래비전에 관해 들어봤다.

●민선6기 공약 중 일자리창출 관련 사업 진행상황은 

송파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행복나눔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알선체계의 협업을 통해 실직에서 재취업과정의 실업급여 지급 등 복지전반의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직자 특성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마련과 전문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2198건의 취업성공을 시킨 바 있다. 

특히 올 7월에는 한 공간에서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 방문자의 편의도모를 위해서 동부고용센터네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참살이실습터 지원사업에 5년째 선정되어 틈새시장의 경력단절자 및 전공자, 청년^취약계층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4개 과정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트, 공예디자이너, 정리수납전문가 등 연 2회 200명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엔 방글라데시 공무원 연수단이 참살이 프로그램을 배우러 내방할 예정이다. 교육-현장실습-창·취업의 ONE-STOP 지원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재료구매, 판매, 영업, 매장관리를 체험해 창업의 두려움과 실패율을 줄일 수 있도록 커피전문 창업체험센터인 ‘CO-끼리카페’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청년층 일자리를 위한 섬유무역전문인력양성, 고학력경력단절여성을 위한 MICE전문인력양성과정을 2014년에 이어 연속 운영하여 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문정동 비즈밸리 조성 및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은

송파대로변에는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법조단지·업무단지 개발,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 문정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80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한다. 

특히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와 법조단지는 미래 서울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기반시설인 도로, 공원이 준공 예정인 미래형업무단지에는 IT융합, LED,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MICE 관광산업 등 지식집약형 미래 산업이 입주하는데 현재 40필지 중 23개 필지가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가 완료되는 2017년 상반기에는 강남 테헤란벨리와 판교 테크노벨리를 이을 신흥 IT타운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한 법조단지에는 2017년까지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법원은 2014년 3월, 검찰청 및 구치소 등은 2014년 10월 착공해 현재 지하층 건축 공사 중이다. 

이와 같이 업무단지, 법조단지가 완공되면 문정역 일대는 예상 상주인구만 3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추정)되며, 전문 인력에 대한 고용창출과 동남권유통단지 및 위례신도시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통한 송파대로의 경제중심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1985년 6월에 개장, 30여년 동안 청과, 수산시장 등 서울시의 대표 도매시장으로써 노후화된 물류시설 및 도매^소매가 혼재되어 있어, 유통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등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코자 국비, 시비 등을 투입하여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총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은 관리서비스동을 신축해 도매시설과 혼재되어 있는 직판시장, 식자재상가 및 사무실 등 부대편의시설을 도매(경매) 시설에서 분리 이주시켜 가락시장의 도매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3단계 사업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경매장, 중도매인 점포 등 도매유통시설을 현대식 시설로 재건축하여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집배송센터, 가공처리장, 저온, 냉동창고 등 물류지원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시장기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현재 준공 단계에 와있으며, 종합식자재센터(주방용품, 친환경식자재, 가공식품 등), 식문화 체험관(씨푸드관, 친환경관, 전통식품관 등), 공공도서관,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집, 텃밭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2^3단계 사업에는 대규모 공동 배송장 도입 및 물류 동선 개선, 옥상공원 및 가로녹지 등 주민문화 휴식공간 등이 들어 설 예정이다.

●민선5기부터 이어진 ‘책읽는 송파’와 ‘책박물관’ 건립상황은 

민선5기 때 추진했던 ‘책 읽는 송파’를 계승해 올해에는 지역 내 독서교육 및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책 문화의 명소로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해 송파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책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책 박물관 건립방향은 이용계층을 가족 중심으로 하는 책관련 전시, 교육 및 체험학습, 문화공연, 전문자료실,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터 등을 구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책박물관이 가족이 책을 통한 교육과 독서, 그리고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박물관 및 도서관과의 연계를 고려한 성장성을 고려해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지난해 9월에 건립추진계획을 수립 후 현재 박물관의 위치와 규모 및 건립콘텐츠 확보 등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곧 건립예산 확보를 위한 공립박물관 사전평가제 및 투자심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가 신설된 배경과 그 동안의 성과는 

송파구의 청소년인구는 13만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주민과의 대화, 300인 원탁회의, 청소년 토론회 등 수많은 토론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청소년문제였다. 그 중 청소년 여가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의견이 다수 도출됐으며, 주민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청소년 여가지원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부근(잠실본동 194-7)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중이며, 집근처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청소년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쳐 몸과 마음이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올해 ‘송파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안전담당관을 신설한 이유와 현재 진행상황은 

구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직원들의 초동대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사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사건·사고시 대응체계 매뉴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우선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상황전파시스템의 각종 사건^사고 내용이 접수되면 사건·사고 발생지역 동 주민센터와 소관부서에 SNS 등을 이용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하여 상황을 파악한 후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현장에선 관련부서 책임자를 중심으로 빠른 시간 안에 사고내용 및 원인, 피해규모 등을 정확히 파악해 대책 방안을 신속히 마련, 피해복구, 피해자 지원 등 후속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등 피해자 가족들이 아픔을 털어내고 빠른 시간 내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365일 마음편한 안전도시로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2015년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해 구민들의 도시안전 욕구 충족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는 물리적인 환경설계 정도에 따라 범죄 발생빈도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개념을 적극 받아들여, 구정 전반에 대대적인 셉테드 도입 선언을 하고 전략적인 도시환경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담당관에서는 셉테드 추진사업을 총괄하여 분기별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보안등 신설과 개량 광원 교체작업,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 조명등 교체사업, 마천2동 주택가 골목길 경관개선사업, 도시공원 CCTV 및 비상벨 설치사업 등 도시 전반의 안전수준을 높여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하는 셉테드 사업들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셉테드 사업의 적극적인 실적관리를 위해 담당 공무원들로 하여금 셉테드 관련 교육을 이수토록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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