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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孝 나눔 치안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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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孝 나눔 치안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 장성두 <강원 원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사>
  • 승인 2014.02.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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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회구조가 선진화 되면서 노령인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16%를 차지하는 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이중 홀로 사는 어르신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구조는 지속될 것이며, 홀몸 어르신은 더욱 늘어나고 경제적으로 궁핍, 질병, 정신적 고립감 등 이들이 겪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홀몸 어르신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원주경찰서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자살, 고독사, 범죄피해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孝 나눔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 효 나눔 치안활동은 지구대(파출소) 순찰요원 별 경찰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정하여 정기적인 방문, 전화통화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에 대한 보호활동을 전개한다.현재까지 경찰에서 어르신 보호를 위하여 소극적인 치안 활동을 하였다면, 지금부터는 적극적인 어르신 보호로 치안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보겠다는 의지이다. 얼마 전 원주경찰서 중앙지구대장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였는데 그 어르신은 경찰관을 보자마자 ‘가짜 경찰관이 집에 왔다’며 112에 신고를 하여 순찰차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어르신이 ‘요즘 걸어다니며 방문하는 경찰관이 어디 있느냐, 가짜경찰이 뭐 훔치러 온 것이 아니냐’며 호통 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었지만, 경찰관으로서 그 동안 어르신 보호를 위하여 무관심 하였던 것에 대해 반성해 본다. 홀몸 어르신의 안전은 고령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의 숙제이며 이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우리 경찰은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인 그들의 안전을 잘 보살펴 드리는 따뜻한 윤리치안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원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사 장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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