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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1c 융·복합관광과 산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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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1c 융·복합관광과 산림산업
  • 구승일 <대전 우송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
  • 승인 2014.02.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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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21c를 관광과 문화의 시대라고 일컫기도 한다. 오늘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관광을 포함한 이 시대 전반의 화두이기도 하다. 21c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은 ‘자연에서의’, ‘자연과함께’, ‘자연과 더불어’ 즉 in company with natural와 같이 자연과 공유하며 더불어 고비용을 지출하지 않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자연을 통한 웰빙(well-being), 힐링(healing), 테라피(therapy)라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음식, 여가 등은 물론 관광의 욕구 또한 충족시키며 심신안정 및 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場(장)으로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많은 수목원 등 산림자원을 통해 얻어지리라 본다. 오늘날 세계 각국들은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환경변화 속에서 문화교류 정책을 통해 각국의 특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확장하며 자국의 위상을 고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광이란 다른 지역의 풍속, 제도, 풍물, 문화 등을 관찰 체험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으로 새로운 지역에 대한 요소들을 탐색하고 공유하며 받아들이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의 관광이 인간의 현실에 가치를 두면서 사람들의 건강과 쾌감, 즐거움의 추구, 여가활동의 증진, 긴장완화와 개인의 발전을 위한 가치있는 행위로 인식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인간생활의 풍요를 위한 하나의 인식으로 자연스럽게 관광이 이뤄지며 근래에 와서는 개인의 욕구에 맞춰 생태관광(eco-tourism), 특별관심관광(SIT), 의료관광(Medical tourism)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관광의 융·복합산업이 인간이 추구하는 힐링(healing)으로부터 테라피(therapy)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need)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본다.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에서는 경북 영주군 테라피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사업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서벽리 일원(5179ha)에 펼치고 있다. 약 1500만 평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산림자원 활성화 사업은 산림 생물 자원의 보전 및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보전, 연구와 더불어 휴양관광산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국토 균형발전 모델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21c 융·복합관광의 트렌드는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균등발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고용창출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 단지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특산물 등을 적극 활용하며 국민들이 함께 호응할 수 있는 체험의 장(場)과 함께 체계적이고도 전문적인 기술 도입·맛의보존·체취시기·규격화된 포장단위 등과 함께 더불어 지역특산물 향토음식점도 맛과 가격의 대중화 식단의 차별화를 기하는 등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산림청 복지시설사업단에서는 이러한 것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수목원과 올레길은 물론 숲의 보존과 조성사업 진행을 함에 국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고 재방문을 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폭넓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21c 융·복합관광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숲을 통한 치유(治癒)의 장(場)을 실현하고 후세에게까지 물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 IT 산업과도 결합해 각각의 수목원에 분포돼 있는 모든 동·식물종의 표본과 종(種)까지도 모두 디지털화시켜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렇듯 21c 융·복합관광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정착하려면 우리 산림으로부터의 가치는 물론 산림을 건강최대의 자산인 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되며, 적극적 마케팅도 함께 이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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