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그릇된 음주문화 사라졌으면
상태바
독투-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그릇된 음주문화 사라졌으면
  • 천영재 <강원 삼척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 승인 2014.02.19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설이 내리던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사고로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대학 신입생 10여 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년 이맘 때면 들려오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의 각종 사건사고 소식이 이제는 그만 들릴 때도 된 것 같다.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그릇된 음주문화로 인한 사망사고일 것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새 학기 음주로 인한 대학생 사망자는 2008년 3명, 2009년 2명,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명씩으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술자리는 1차에서 1가지 술로 2시간 이내에 끝내자 라는 의미의 112 운동과 폭탄주와 2차를 거부하고 음주 자기결정권을 갖자는 내용의 음주 3권리 선언운동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가에서는 선배의 강요로 신입생들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도록 하는 음주문화가 존재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대학 측에서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입생들의 희망찬 대학생활을 위해 그릇된 음주문화를 뿌리 뽑고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단체와의 공동 연계의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