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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행복나눔 사랑잇기’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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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행복나눔 사랑잇기’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사회
  • 류기모 <강원 영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승인 2014.02.23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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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영월경찰서에서 농촌지역 홀몸 어르신과 경찰관, 지역인사나 봉사활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1:1 자매 결연을 맺고 정기적 방문, 청소 등을 하며 도움을 드리는 운동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독사, 자살 등 노인에 대한 많은 사회적 문제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 특히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영월의 경우 23%가 노인이고 그 중 32%에 해당하는 약 3000여 명의 노인은 혼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영월경찰에서 지역 경찰관들이 관할 내 노인과 결연을 맺고 순찰을 하며 방문하고 말벗이 돼 드리는 작은 활동부터 청소나 질병 발생 시 도움을 드리는 등 자식 같은 보호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보호활동을 추진하면서 이달 초에는 파출소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경위 이영균 등 2명)이 홀몸 어르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때마침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구한 일이 있는 등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일도 있었다. 그 외에도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홀몸 어르신과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찾아가 안전을 확인해 주는 ‘안전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노인에 대해 배회감지기로 실종사고를 예방하는 활동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영월경찰을 포함한 강원경찰에서는 홀몸 어르신의 안전 확보가 치안의 핵심이라는 각오로 다양한 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노인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무엇보다도 경찰관 개개인이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동참할 것을 바래보며, 이러한 작은 활동들이 지역주민은 물론 출향인사까지 참여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효(孝 ) 나눔 치안활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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