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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교통사고 반드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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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교통사고 반드시 줄일 수 있다
  • 정재돈 <강원 춘천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 승인 2014.02.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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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하면 청정 그 자체다. 강원도는 사계절 축제가 개최되고 동해안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그러나 강원도의 도로여건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급커브와 급경사, 낭떠러지가 산재해 있어 그만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세밀한 주의와 안전운행이 요구되고, 올 한해 교통사고 줄이기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민들께 몇 가지 당부해 본다. 첫째 어린이는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평소 가정에서 자녀에게 집과 학교 통학로 주변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주고 무엇보다도 어린 자녀 앞에서는 항상 모범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무단횡단 등을 삼가 자녀들이 무심코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교통사고의 70∼80%는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운전할 때에는 전방과 좌우, 후방을 살피고 사고요인 행위인 신호위반과 과속운행 금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고령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할 마음도 비우고 택시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할 때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 횡단하고 횡단 전 좌·우를 살펴 안전을 확인한 후 횡단해야 한다. 또한 야간이나 심야시간에 외출할 때에는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착용해 운전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오토바이가 횡단보도와 보도를 질주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역주행 또는 진행하는 차 사이로 지그재그 운전하는 행위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 삼가야 한다. 또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발생시 1차 사고보다는 2차 사고로 인한 피해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안전모를 꼭 착용하고 턱끈은 반드시 조여매야 한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면 교통사고 없는 갑오년 한해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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