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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3·1운동 정신 계승을 통한 명예로운 보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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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3·1운동 정신 계승을 통한 명예로운 보훈을!
  • 허대령(전남 순천보훈지청)
  • 승인 2014.02.27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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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올해 봄에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오는 국경일이 있으니 바로 3월 1일, 제95주년 31절이 바로 그 날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과거 약 한 세기 전 우리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지금으로부터 약 한 세기 전,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당시 제국주의 열강 세력의 끊임없는 침략에 직면해 있었으며, 마침내는 가깝고도 먼 일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식민지화 되는 역사적 비운을 겪기까지 했다.우리는 주변 강대국들의 강탈을 당했던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민족의 역사는 지금의 일본 우경화 세력처럼 좋았던 역사, 타국이나 타민족에 비해 우월했던 시대만 기억하고, 주장해서도 안 된다.올해 3월 1일은 31절 제95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민족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1905년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강탈당한 을사늑약, 그리고 1910년 주권을 빼앗긴 간 경술국치조약을 통해 무작위로 정신적물리적 착취를 하는 암울한 시기에 처해 있었다.그러나 불굴의 정신을 가진 우리 민족은 이에 굴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자 분연히 떨쳐 일어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으며, 대표적인 독립운동 중 하나가 바로 3ㆍ1독립만세운동이다.3·1독립만세운동은 일제로부터 강제로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거국적 항일 민족운동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평화적 민족운동이었다.우리나라가 과거 6·125전쟁으로 인한 폐허의 땅에서 현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된 저변에는 바로 3·1 독립만세운동 정신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우리가 이 역사적인 3·1절을 국경일로 정하고, 매년 기념을 하는 것은 그 당시 역사적 의미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선열들의 존귀한 3·1 정신을 오늘날 계승하여 이제 선진국의 대열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통일대한민국을 이룩하여 더 큰 조국으로 한 단계 더 국격을 상향시키자는데 그 참 뜻이 숨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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