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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가정에서의 화재예방 지금이 실천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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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가정에서의 화재예방 지금이 실천할 때다
  • 김한진 <강원 춘천경찰서 형사과 과학수사
  • 승인 2014.02.27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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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에 비해 비교적 따뜻했던 2013년 겨울이 지나가고 화창한 봄의 언저리에 다가서고 있다. 화재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봄 철 또한 만만치 않게 발생하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634건이며 그 중 주거에서 발생한 화재는 1695건으로 약 39%이며, 화재원인 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339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50건이다. 강원도의 경우 총 322건의 화재 발생 중 주거에서 발생한 화재는 80건으로 약 40%이며 화재원인 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12건, 부주의가 40건, 미상은 16건, 기타 12건이다.(소방방재청 화재현황통계) 주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으며 그 중 음식 조리 중 잠시 외출을 한다던가 잠에 드는 경우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이며, 다음으로 많은 것이 전기적 요인으로 주된 원인은 오래된 전선의 피복이 제 기능을 상실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기 위해 조리시설 주변에서 화재 예방 스티커를 붙이거나 가스렌지 주변에 불이 옮겨 붙을만한 물건을 놓지 않는 등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오래된 전선 교체와 과부하가 걸리기 쉬운 멀티콘센트는 개별 조작이 가능한 기능성 콘센트로 교환하고 멀티콘센트 사용 적정 전력량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구와 벽면 등에 가려 보이지 않은 전선들은 꺾임이나 눌림 등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다. 화재에 의한 피해는 인명, 경제적인 것을 포함해 평생 일궈 놓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엄청난 결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사실과 제3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야 하며 이제는 화마로부터 내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조그마한 실천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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