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상태바
독투-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 세종경찰서 경무계장 이상래
  • 승인 2014.03.04 0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MF와 미국발 금융위기 속에서도 굳굳하게 다시 일어난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기관리 능력과 국민성은 전 세계가 놀라고 있고 또한 그러한 저력을 배우기 위해 후발 개발 도상국들이 우리나라를 롤 모델로 삼아 배워가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일부 중소업체나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경제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각계 각층에서 불만을 표출하며 생존권을 위한 집회?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관계당국에서는 이들이 요구하는 주장이나 입장을 존중하고 귀기울여 해결하려는 의지 또한 중요하다그러나 정부의 방침과 대다수 일반 국민들의 일반적 상식과 달리 집단또는 개인 이기주의에서 비롯하여 자기의 주장을 무조건식으로 관철하려는 사고방식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또한 문제 해결 방식에서도 대다수 국민들의 일반적 상식을 벗어나지 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주의, 주장을 해야 하며 인내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지금은 과거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던 시위현장의 모습이 성숙된 시민의식과 건전한 집회시위문화 정착으로 사라졌지만 아직도 일부 집회시위자들이 폴리스 라인을 침범하고 경찰의 경고를 무시한 채 몸싸움을 하는 등 불법 집회 시위가 발생하고 있어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이젠 바야흐로 세계 무역 10위권으로 도약하고 세계적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국가가 되어 개발 도상국들이 우리나라를 롤 모델로 삼고 있고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만큼 선진국의 시민답게 집회시위 문화 또한 국가적 위상에 맞게 성숙된 모습이 되어야 한다건전한 상식위에 새로운 시민의식과 풍토가 정착되어 평화적인 집회시위는 철저히 보장받아야 하며 불법 폭력시위에 대하여는 책임을 지는 사회풍토가 정착되어 공권력과 인권이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존중받는 선진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계층간 불신과 반목을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미덕을 만들어 나갈 때,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는 첩경이 아닌가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