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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국민과 함께하는 119신고 확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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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국민과 함께하는 119신고 확대서비스
  • 김주성 강원 영월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 승인 2014.03.18 0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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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행복이 커질수록 대한민국은 더 활기찬 내일을 열어갑니다.” 정부 3.0 정책을 통해 최근 정부는 희망의 새 시대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피동적 행정서비스를 탈피하고 능동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달라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소방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의 활동은 기존의 사후적 대응에서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변화해 왔다. 재난에 대한 소방 활동의 초점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이런 점에서 중요하다. 선제적 대응의 효과는 잠재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미리 차단한다.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활동은 더 광범위한 소방 영역의 확대 뿐 아니라 인력, 장비 및 소방 활동 시스템의 변화를 통하여 선진 소방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119신고확대서비스 추진은 고무적이다. 선진 소방의 미래를 지향하며 어느 기관보다 가장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고 시스템을 구축한 소방은 현재 화재, 구조, 구급 및 각종 민원사항을 일선에서 해결하고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는 신속한 신고 및 처리가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한다. 소방이 현재의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긴급전화 및 안내서비스를 연계하여 원 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하는 것은 달라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만족서비스를 통한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 아직 대한민국이 어려운 외국인을 포함하여 여성긴급상황 및 아동학대 등 긴급한 순간에 우리는 “119”만 기억하면 된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하여 소방은 신속한 민원해결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119신고확대서비스를 시행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원활한 시행이 이루어지기 위한 관련 제도가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분명 이용하지 않는 행정서비스는 유명무실하여 가치를 잃고 잊혀지고 말 것이다. 119신고확대서비스의 성공을 위하여 소방은 정부 3.0 정책 패러다임과 연계한 능동적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국민과 정부 사이의 일방적 소통을 통해서는 이제는 그 어떤 정책도 성공할 수 없음을 각인하고 국민과 소방의 상호 소통을 통하여 만족서비스를 이끌어 내야 한다. 실적에 치우치는 일방적인 정책은 미래가 없다. 이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국민과 함께하는 소방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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