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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신학기 학교폭력, 가정과 사회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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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신학기 학교폭력, 가정과 사회 관심 절실
  • 김재철 강원 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승인 2014.03.20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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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10만명당 자살률은 2007년 7.7명에서 2010년 6.5명으로 감소되었으나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률의 경우 같은 기간 6.4명에서 9.4명으로 40% 증가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우리 사회에서 마냥 청소년 폭력문제에 대해 무책임·무관심 행태를 보여서는 안되며 진지한 고민을 할 때다. 최근 학교폭력 등 4대악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상해보험이 도입될 것이라는 보도를 보았다. 오죽했으면 이젠 이런 보험상품까지 등장할까 하는 서글픈 마음까지 든다.모든 학교에서는 일제히 입학식을 하고 학생들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각오로 학업에 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매년 새학기에 맞물려 발생하는 학교폭력으로 학생들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출신학교가 다른 곳곳의 학생들의 의견 충돌 및 주도권 다툼이나 신입생을 맞는 상급 학생들의 위력 과시가 학교폭력으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경찰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붐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은 물론 아동안전지킴이집, 아동안전지킴이를 재정비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아이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애정 어린 꾸지람을 하던 어른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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