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차가운 봄비가 내리고 있다. 쌀쌀하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3월 중순이다. 기상이변이라고 하던데, 갑자기 굵은 소낙비가 쏴악 내려 머리가 다 젖을 뻔 했다.며칠전 우리 지역에서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제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돌면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건물을 들이받아 대파되는 사고가 났네요. 사람이 다치고 차량이 얼켜설켜 아수라장이 되어 있는 모습이 차마 미간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다.이럴때. 사고도로를 통행하는 자동차들을 쳐다보았다. 바닥은 흥건히 젖었는데 감속없이 앞차를 그대로 따라가는 느낌이다. 수막현상이란? 물이 고여 있는 빗길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노면에 접지하지 못한 상태로 마치 수상스키를 타듯이 운행될수 있는데 이것을 수막현상이라고 한다! 수막현상이 걸리면 자칫 제동이나 방향전환등의 조작기능을 제대로 할수 없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빗길운전시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적정한지 점검하고 공기압은 10% 정도 높여야 수막현상을 방지할수 있다고 한다.무엇보다도 운전자 나와 남을 위한 교통안전 운전을 생각하는 운전자세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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