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의 결과로 이어져
상태바
독투-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의 결과로 이어져
  • 강원 춘천경찰서 민원실장 이성우
  • 승인 2014.03.24 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운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눈의 기능이 저하된다. 정상적인 사람도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 20~30% 저하되는데 음주 후에는 더욱 심하게 저하되고 시야가 좁아져 보행자나 옆 자동차 등 주변의 위험물을 보지 못할 수 있다.또한 알코올을 마시면 잠이 잘 오기 때문에 음주운전 중에는 졸음이 오기 쉽다. 따라서 주취 중 운전은 주의력·판단력·운동능력 등이 저하된 상태의 운전으로 다양한 유형의 사고를 유발하며, 음주로 인해 잘못된 운전 조작이나 운전 조작 생략 등에서 오는 사고가 많다. 야간에 비춰지는 대향차의 전조등에 의한 현혹에서 시력회복이 늦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시력회복시간 : 음주 전 2.95초, 음주 후 3.61초) 대상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주 정차된 차량이나 도로상의 정지물체, 운행 중인 다른 차, 보행자 등을 충격 할 수 있다.뺑소니 사고 운전자의 절반이 음주 운전자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사고로 인한 처벌이 두려워 도주하게 되며,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해 대형 사고인 경우가 많아 치사율이 높다.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감에 따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상태에서는 음주를 하지 않을 때보다 2배, 만취 상태인 0.1%상태에서는 6배, 0.15%상태에서의 운전은 사고 확률이 무려 25배로 증가한다.즉 소주 2잔 반 (약 120ml) 정도를 마시고 운전하면 술을 마시지 않고 운전했을 때보다 사고 발생 율이 약 2배로 증가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은 사고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고귀한 인명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음주운전은 곧 본인에게는 자살행위요, 타인에게는 살인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