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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크루즈 관광 ‘순항’… 연간 50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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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크루즈 관광 ‘순항’… 연간 50만명 예상
  • 제주/ 현세하기자
  • 승인 2014.0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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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중국 상하이 관광객 2천여명 입항 연말까지 크루즈선 13척 250차례 기항 새해 국제 크루즈 선박을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연간 5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선적의 크루즈 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호(8만 5000t급·여객정원 2680명)가 국제 크루즈 선으로는 새해 처음으로 2일 중국 상하이에서 관광객 2000여 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연말까지 크루즈 선 13척이 모두 250차례에 걸쳐 제주에 기항할 예정이라는 것. 제주에 기항하는 크루즈 선 척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기항횟수는 지난해 184회에 견줘 35.9%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연간 크루즈 관광객 예상 인원은 50만 명으로 지난해 연간 38만 6000여 명보다 29.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는 세계적 럭셔리 크루즈 회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처음으로 쌍둥이 국제 크루즈 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등 2척의 국제 크루즈 선을 제주 노선에 투입, 운항한다. 다이아몬드는 연 7회 기항을 예약했으며, 사파이어는 아직 미정이다. 이들 크루즈 선은 상하이를 모항으로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원이 같은 이들 크루즈 선은 각각 정원이 2670명으로 18층 빌딩 높이에 카지노·면세점·영화관·미술관·대극장·레포츠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또 한 달 이상의 장기 일정으로 전 세계를 유람하는 6성급 초호화 크루즈 선박인 더월드호(4만 3000t급)가 8년 만에 제주를 찾는다. 오는 10월 9일 기항 예정인 바하마 선적의 이 선박은 세계 유일의 장기 분양형 초호화 크루즈 선으로 전장 196.3m, 전폭 29.8m, 최대 속도 18.5노트, 여객정원 200명이다. 새해 제주에 가장 많이 기항하는 크루즈 선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로 연간 65회다. 이어 미국 선적의 마리너호(13만 8000t급) 53회,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 5000t급)호 45회, 바하마 선적의 보이저호(13만 9000t급) 20회 등의 순으로 예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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