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올바른 교통문화는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상태바
올바른 교통문화는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 이무형 강원 철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
  • 승인 2016.01.18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단속, 음주단속을 강하게 하여도 단속되는 이는 줄지 않고 있다. 또한 이러한 위반 행위로 인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제3자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어느 신문 사설을 읽다보니 독일에서는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골프를 칠수 있다고 한다.
필기는 골프규칙에서부터 에티켓까지 마스터를 해야 하고 실기는 최소 더블보기플레이 정도 실력을 갖추어야 골프를 칠수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배려이며 사람들이 초보자 때문에 진행을 방해 받지 않고 정해진 규칙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교통과 직결된 자동차 운전면허증은 더 까다롭다고 한다. 이렇듯 규칙이 존재하고 이를 지키는 것은 결국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진국의 사람들의 의식인가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라고 해도 이를 위반하고, 과속을 하지 말자, 신호위반을 하지 말자라고 해도 이를 위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몸에 ‘빨리빨리’라는 것이 익숙해져 이로 인해 위반행위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신호위반과 과속은 흔히 일어난다. 누구나 그래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규칙을 지키는 것보다 빨리 가는 것이 더 똑똑한 방법이라고 생각 하는 것 같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빨리 가기 위해서는 위반은 그저 과정일 뿐 결과에만 집착해 왔다. 과거에는 규칙을 지키지 않더라도 빨리가면 이길 수가 있었다. 결과가 좋은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고 우수한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이제는 과정을 중요시 여길 때이다. 그렇다고 결과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교통문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할 운전자의 자세이며, 신호위반이나 과속 또한 하지 말아야할 자세이다.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 아닌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올바른 교통문화는 바로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