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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15당선·낙선인 잇단 회동… 당내 세력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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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15당선·낙선인 잇단 회동… 당내 세력화 시동(?)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5.1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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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낙선인 15명과 비공개 오찬
李 “후원회장의 인사” 확대해석 경계
대체적으로 ‘당내 네트워크 확대’ 관측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심포지엄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심포지엄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15일 초·재선 당선인과 오찬회동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던 4·15 총선 당선·낙선인과 잇단 회동을 가지면서 세력기반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15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총선 당선인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한다.
 
참석 대상은 이 위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던 후보 38명 가운데 김병관·김병욱·백혜련·정춘숙 의원과 이탄희·홍정민·김용민·고민정·이소영 당선인 등이 대상이다. 강훈식 의원과 송재호·허영 당선인 등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7일에는 후원회장을 맡았던 후보 가운데 낙선인 15명과도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 위원장 측은 “후원회장으로서 인사 차원에서 갖는 모임”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세력 기반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이 위원장이 후원회 인연 등을 계기로 당내 네트워크를 넓혀갈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
 
21대 국회에서 5선이 되는 이 위원장은 희망 상임위원회로 1순위 문화체육관광위, 2순위 기획재정위, 3순위 외교통일위를 적어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종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체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종로가 문화·예술·역사와 관련성이 높은 지역이란 이유에서다.
 
기재위 역시 종로 최대 현안인 신분당선 연장 사업 등과 연관이 있다. 외통위도 이 위원장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다.
 
이 위원장의 의원실은 국회 의원회관 746호로 정해졌다.
 
746호는 엘리베이터와 가까워 동선이 좋고 국회 중앙에 자리 잡은 분수대가 보이는 방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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