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지문등 사전등록제,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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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지문등 사전등록제, 선택이 아닌 필수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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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가영 경기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경사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주말에 나들이 인파가 점점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잠시 한눈이라도 팔았다가는 아이를 잃어버리기 십상이지만, 사전에  ‘지문등 사전등록제’를 알고 있다면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다.

2012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지문등 사전등록제’는 만 18세 미만 아동·치매어르신 등 실종 가능성이 높은 이들의 인적사항·지문·사진 등 기본정보를 경찰청 시스템 상에 등록해 실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간단한 지문 인식만으로도 실종 아동 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고양시 덕양구 관내의 등록률은 첫해 1081건을 시작으로  2018년 5099건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제도가 자리를 잡고 있는 실정이다. 실종 사건의 경우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미등록 실종자의 경우 평균 발견 시간이 31.6시간이 소요됨에 반해, 사전 등록된 실종 아동등의 경우 평균 발견 시간이 1시간(약43분)도 채 걸리지 않는 등 실종아동 등의 조기 발견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019년도 고양시 덕양구 관내  실종접수는 총 291건으로 이 중 사전등록 건수는 약 10%인 29건에 불과하여 더 많은 실종 아동 등을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신청방법은 등본을 지참하여 가까운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휴대폰 어플인 <안전Dream>을 설치하여 간편하게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특히, ‘안전Dream’을 이용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꺼리는 부모들은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방법도 간단해 안전Dream 어플 설치, 본인인증으로 손쉽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다. 추후 사진·지문등 개인정보는 어플을 통해 꾸준히 수정하는 것이 좋다.

고양경찰서에서는 매주 화·수·목요일 14시~17시 스타필드 고양점 3층 유아용품점 앞에서 부스 설치하여 찾아가는 지문등 사전등록을 실시 중이다. 근처에 사는 주민은 스타필드에서 쇼핑하면서 사전등록도 참여하면 좋을 듯하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며 실종을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나를 포함한 우리 주변에서 발생 할 수 있으니 소중한 가족을 위해 지문등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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