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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9] 염태영 수원시장 '흔들림 없는 10년, 높아진 수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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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9] 염태영 수원시장 '흔들림 없는 10년, 높아진 수원의 품격'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7.0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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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복지관 등 생활인프라 확충
마을만들기 등 거버넌스로 공동체 확대
좋은시정위 등 숙원사업도 주민과 해결
세계인문학포럼 등 국제대회 성공 개최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국제적 도시 도약
경기 수원시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염태영 시장이 변함없는 신념으로 취임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생태교통수원 2013 개막식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염태영 시장이 변함없는 신념으로 취임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생태교통수원 2013 개막식 [수원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9]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 수원시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염태영 시장.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3653일간 걸어온 걸음은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성공으로 새겨졌다.
 
‘휴먼시티 수원’이 10년간 발전하며 달라진 수원의 모습을 조명해본다.
 
●인문학도시 수원, 삶의 질 제고
 
휴먼시티라는 비전에 걸맞게 인문학 도시로 발전해 왔다.
 
이는 도서관 수에서도 증명된다. 2010년 8곳에 불과했던 공공(시립)도서관이 10년 새 20곳으로 늘었다. 공동주택 등 마을 단위의 작은 도서관은 공립 인도래작은도서관을 포함해 172곳에 달해 ‘걸어서 10분 이내 갈 수 있는 내 집 앞 도서관’이 실제 구현됐다는 평이다.
 
이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은 시민의 삶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었다. 연무, 우만, 무봉, 영통 등 4개에 불과했던 사회복지관은 광교와 능실 등 2곳 더 늘어 권역별 특성이 반영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노인복지관도 6곳이 됐고 장애인복지관도 호매실에 한 곳 더 추가돼 총 2개소가 운영 중이다.
 
2014년 이전에 30개에 불과했던 시립어린이집이 27개소 늘어 현재 5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과 아이러브맘카페 9개소, 장난감도서관 9개소 등이 확충됐다.

매여울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매여울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체 삶 향상
 
지난 2011년 거버넌스 행정의 첫걸음은 ‘마을만들기’였다. 2011년 6월 본격 시작돼 현재까지 총 975건의 공모를 통해 6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시민자치의 백미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다.
 
한 달간 행궁동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무동력 이동 수단 등 친환경 교통수단만을 활용해 이동했던 축제에 국내외 100만 명이 방문한 단기적 성과를 이뤘다.
 
주민참여로 재정민주주의가 확보됐다. 지난 200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한 뒤 연구회와 위원회, 지역회의 등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2011년부터 제도를 시행, 현재까지 5기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좋은시정위원회의 활약도 눈부시다. 2011년 2월 민관협력기구로 구성된 좋은시정위원회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자문, 집행, 평가까지 정책의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 잡았다.
 
광교상수원보호구역의 환경보전과 생계를 위한 규제 완화를 두고 장기적으로 지속돼 온 해묵은 갈등이 ‘광교산상생협의회’라는 당사자 참여 협의기구를 통해 부분 해제에 합의하는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 그 예다.
 
수원-용인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도 7년 만에 이뤄졌다. 주민이 거주하는 상황에서의 전국 최초 경계 조정이라는 선례를 남겼다.
 
화성시 반정동과 수원시 망포동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도 2017년 ‘광화문 1번가’ 정책 제안을 시작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산수화 상생협약 체결 등 주민편의가 우선인 행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물이다.

사진 왼쪽부터 수원월드컵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수원시 제공]
사진 왼쪽부터 수원월드컵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수원시 제공]

●수원도시브랜드 글로벌 시티로 도약
 
‘다윗의 승리’로 표현된 아태환경장관 포럼 유치는 수원컨벤션센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원시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혔던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은 구상부터 설립까지 20여 년간 공을 들인 사업이다.
 
경기 남부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정식 개관한 덕분에 메이저급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
 
여기에 2016년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 2017년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등 다수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수원시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2017년 9월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고, 2016년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2016년 유네스코 지정 글로벌학습도시, 2010년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 등 국제적 표준에 맞춘 도시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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