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회는 10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 경기도 광주군일때부터 23대를 살아온 송파의 터줏대감, 이황수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을, 사선거구)을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했다.(재적의원 26명 중 21표를 득표)

이황수 신임의장은 지난 1998년 제3대 의원으로 송파구의회에 입성한 이후 제4․5․8대까지 4선에 이르는 중진으로서 뚝심있는 리더십으로 복잡했던 의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는 강단을 발휘했다.

이황수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68만 송파구민과 선배동료의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국민과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데 의회차원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회운영에 있어서는 “원칙을 준수하되, 때로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24시간 열린 의회를 운영, 소통하고 협력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의장은 “구민의 의견과 원하는 것이 구정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구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전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없도록 의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고 정파를 초월한 협치를 조화롭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파구의회를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구민을 위해 잘하는 정책이나 행정에는 적극지원하고 협력하겠으나, 집행부의 정책이 잘못되거나 주민의 뜻에 반하는 행정을 할 시에는 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겠으며, 의회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장은 “구의회는 정파를 초월한 협치 의정, 항상 토론하고 연구하는 열린 의정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직 68만 송파구민의 복리증진과 송파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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