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부처·기관·민간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숲을 활용한 휴양·치유 등 숲체험 프로그램을 취약계층 및 다양한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산림서비스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사증후군 질환자와 정신보건센터 주간보호 대상자, 암환우 등은 강원도 횡성군 보건소 건강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숲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일부 하나원과 협업으로 북한이탈주민은 심리안정과 건강회복을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춘천시와는 장애인시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숲해설 프로그램을, 홍천·횡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는 다문화 가족 대상 계절별 숲체험 프로그램 및 세계의 숲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지역사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 성북구걷기동아리협의회, 성북구보건소 등)와 연계해 실시설계부터 지역주민의사를 적극 반영, 지역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양구 2사단과 21사단 관심사병을 대상으로 푸른병영 숲체험을 실시하고, 양구사랑나눔복지회와는 업무협약으로 유치원 아동과 어른신 간 짝을 이뤄 숲체험 활동을 하는 ‘초록빛 숲속 노치원’을 운영했다.
횡성군 보건소 건강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숲 치유프로그램 운영에는 대사증후군 질환자, 정신보건센터 주간보호 대상자, 암환우 등이 8회에 걸쳐 200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북부산림청의 수요자 맞춤형 산림서비스로 각종 질환자와 북한이탈주민, 관심사병들이 빠른 쾌유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국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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