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①농·산촌 지역의 산림소득개발사업 ②수목원,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치유의 숲 등의 산림의 공익가치를 높이는 산림공익시설사업 ③산림을 기반으로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산림기반연구사업 ④그 밖의 사업(산림관광·레저사업)의 4가지 사업종으로 구분하여 산림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산림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지난 연재보도에서는 산림의 공익가치를 높이는 사업인 산림공익시설사업에 대해 다루었으며, 이번 연재보도에서는 식물의 성분 분석 등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산림기반연구사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산림기반연구사업으로는 인천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신도리 약초원 조성 및 운영’사업이있다. 협약자는 인천대학교총장이며, 협약면적은 1.9㏊(축구장 면적의 2.6배)이다. 협약 목적은 2009년부터 인천대학교의 약학대학 설립 시 필요한 약초원을 조성하여 국산약용 식물의 이해를 증진하고 생물자원의 보전과 개발의 중요성을 제고하며, 국내자원식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추출물 확보를 통해 식물자원을 이용한 천연 의약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는 기반의 연구시설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인천대학교 신약개발연구소에서 ‘산약개발연구소 약초채집 워크숍’을 주최하여 소속 교수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약초원의 발전 도모 및 신약개발을 위한 학술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운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업지에서는 꾸지뽕(굿가시나무), 산초나무, 가중나무 등 총 21가지의 품종에 대하여 재배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골담초 외 5종, 170주를 추가로 심을 예정으로 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과 인천대학교는 추진 중인 연구사업을 통하여 내실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인천대학교 홈페이지에 배너 홍보 및 리플렛 홍보를 통한 국민인지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다음 마지막 연재보도에서는 국민들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산림관광·레저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으며, 지속적인 산림의 콜라보 사업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경제적·사회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news@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