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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흥민 기록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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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흥민 기록제조기
  • 최준규기자
  • 승인 2020.07.1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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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골12도움으로 30 공격포인트 '커리어 최다'
토트넘, 뉴캐슬 3-1 제압…유로파 가능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는 목표에 더 다가섰다.

손흥민의 선제골과 멀티골을 작성한 해리 케인, 팀의 간판 선수들이 몫을 톡톡히 해냈다.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1 승리와 더불어 2연승과 함께 15승10무11패 승점 55점이 되며 아직 36라운드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셰필드유나이티드를 끌어내리고 7위가 됐다. 6위 울버햄튼(승점 56)과의 격차는 단 1점차. 한때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많았던 유럽클럽대항전도 꿈은 아니다.

이미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맨체스터시티가 리그컵 챔피언에 등극한 상태라 올 시즌은 EPL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7위까지도 유로파무대를 밟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으나, 일단 토트넘 입장에서는 6위까지는 올라야한다.

희망을 살리기 위해 뉴캐슬 원정 승리는 필수였다. 중요한 경기였으나 초반 토트넘의 플레이는 썩 좋지 않았다. 빡빡한 스케줄에 따른 체력 저하에 유로파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겹쳐진 모양새였다. 이 답답함을 풀어준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27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 왼쪽 구석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2명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절묘한 궤적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12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 득점과 함께 '한 시즌 공격 포인트 30'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도 경신했다. 종전까지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29개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전과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 등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최준규기자
j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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