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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74] 한용대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 "정파 초월한 협치로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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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74] 한용대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 "정파 초월한 협치로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7.2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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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제공]
[강남구의회 제공]

제8대 강남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당선된 미래통합당 한용대 의장(재선, 도곡1.2동)은 강남구청에서만 30년 동안 근무한 ‘강남통’이다.

한용대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남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이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앞으로 2년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빨리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35년여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경험과 의정활동을 통해 터득한 실력과 능력을 오직 57만 강남구민의 복리 증진과 강남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의해 의장단 선거에서 불거졌던 갈등을 봉합하고 정파를 초월한 협치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장은 “의회라는 한 지붕 아래 23명의 의원들이 함께하는 만큼, 그 중심에 서 균형을 잡는 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치이념이나 성향은 서로가 다를지라도 항상 상대의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건전한 토론문화가 자리 잡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장으로서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협력해 의정활동 성과를 통해 존경과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의 실력과 능력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 의원연수, 공부모임 등을 통해 명실공히 실력과 능력있는 의원들의 자질 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의회 위상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의장은 “의원들의 실력 향상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과정을 통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의장은 “사실 집행부와 의회는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은 지방자치라는 한 배를 탄 동지”라며 “의회와 집행부란 일종의 이인삼각 경기하는 사람들과도 같다. 서로가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한발 한발 나아간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각자가 아무리 잘해도 서로 소통하지 않는다면 넘어지고 말 것”이라며 “제가 직접 집행부의 현장에서 뛰어본 만큼, 최선을 다해 원만한 관계설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끝으로 한의장은 “강남구의회 23명 의원들 모두 여야를 떠나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구민여러분들이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합심하겠다.”며 “강남구의회는 지방자치의 의결기관으로서 집행부의 방역대처에 유기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추경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단호한 견제를 통해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돕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에 놓고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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