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구 예산 집행관리·감시...견제와 소통·화합 이루는 의회 건설
남다른 열정과 소신으로 제8대 후반기 노원구의회 운영위원회를 이끌어갈 안복동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상계2,3·4,5동)을 만났다.
안 위원장은 “제8대 전반기를 잘 이끌어주신 의장단에 이어 후반기 2년을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반기 2년간 활동하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상생을 통해 하나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노원구의회 제8대 후반기는 의원들에게는 결실을 맺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 2년 동안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운영위원회 역할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 의원들과 많은 대화와 논의를 통해 잘못된 점은 수정하고, 의견을 수렴·소통하는,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초선의원으로 노원구 상계동에서 만38년을 살아온 안복동 운영위원장은 제8대 전반기 노원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정책실장, 상계3,4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제8대 노원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
-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운영위원장에 당선시켜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제8대 전반기를 잘 이끌어주신 의장단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잘 조율하고 의정활동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최고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제8대 노원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달라.
- 제8대 후반기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만들어갈 생각이다.
운영이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노원구의회 의원님들과 많은 대화와 논의를 통해 잘못된 것은 수정하고, 의견을 수렴해 소통하는 협치하는 의회로 만들어가겠다. 또한 의원 모두가 노원구 발전을 위해 의원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는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약1조원의 노원구 예산이 적기적소에 잘 집행되는지, 관리 감시하면서 집행부와의 적절한 협조와 견제아래, 구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전반기 2년 동안 예산결산 심의를 세 차례 수행한 바 있다. 심사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구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지역현안 또한 빠짐없이 귀담아 듣고 처리해야하는 책임도 막중하다. 의회운영과 지역현안도 꼼꼼히 검토하고 확인하며 노원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의정활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사업은.
-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라면 '상계뉴타운' 사업이다.
상계뉴타운이 지정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고, 이제 상계4구역이 준공됐다. 그 뒤를 이어 상계6구역이 착공, 시공 중에 있고 상계1구역, 상계2구역, 상계5구역이 남아있는 상태다.
조금 더 속도를 내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다. 또 희망촌사업과 해제3구역 개발도 고민이다. 이번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맞추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개발방식을 찾아 상계뉴타운 재개발사업과 함께 새로운 상계신도시를 완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있다.
◆ 구민들께 드리는 말씀.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노원구의 발전과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구민들의 절대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노원구의회와 노원구청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관 협치가 절실하다. 구민들의 제안을 받고 함께 고민하며 구민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생활정치가 필요하다. 구민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해진다면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러기위해선 우리 구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삶의 터전인 노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구민 모두가 같이 협력해 나간다면 살기좋은 노원, 행복한 노원, 그리고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힐링도시 노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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