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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97] 노원구의회 임시오 보건복지위원장, “사각지대 없는 복지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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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97] 노원구의회 임시오 보건복지위원장, “사각지대 없는 복지구현”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8.2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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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의 정책으로 구민들께 보답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사업, 신속 집행되도록 의원들과 중지 모을 것
평균수명 80세 맞춰진 교육·정년·복지...100세시대로 바꾸는 프로젝트 고민할 때
행정부와 집행부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함께 공감하는 정책을 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시오 보건복지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행정부와 집행부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함께 공감하는 정책을 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시오 보건복지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보건복지위원회는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현안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주민들 삶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욕구를 반영하며 사각지대 없는 복지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노원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임돼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임시오 위원장(미래통합당, 공릉1,2동)은 초선의원 답지 않은 과감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모아온 구의원으로, 이노근 전 국회의원 비서관을 4년간 지낸 노하우와 체험으로 정부정책 흐름과 판단을 지방자치의회에 접목시켜 적극적인 조례발의와 정책제안으로 주목 받았다.

임 위원장은 지난 2년간 구정질문 4회와 5분발언 10회 등 총14회의 정책제안과 함께 지난 5월, 제257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적절한 신체활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필수적인 요소로, 구민의 신체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원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활성화 조례안’을 발의, 제정하면서 평소 보건·복지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왔다.

이에 임시오 위원장은 "30여년간 노원 공릉동에 살면서, 지역 여러부분에 관심을 갖고 불편한 점을 시정하려 노력해왔다. 제가 대한민국 해군 특수부대 UDT/SEAL 전우회(서울지회장) 출신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안 무서워하는 편이다. 이런 점들이 주민들 삶과 가장 밀접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보건복지예산이 구 예산 중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적인 팽창에 비해 질적으론 아직 부족하다 생각한다. 현장에 나가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구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평균수명 80세에 맞춰진 교육, 정년, 복지 등 국가정책의 큰 틀을 100세시대에 맞게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하는 임 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평균수명 80세에 맞춰진 교육, 정년, 복지 등 국가정책의 큰 틀을 100세시대에 맞게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하는 임 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 제8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운영계획과 중점을 둘 부분은.

- 먼저 교육복지국 소관 8개과 업무보고 후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 계획인 사업들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중지를 모아 일을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또 2년간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함께 공감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

2020년도 집행해야할 각종 세부사업을 본예산 기준으로 보면, 30개 세부사업에 9543억 원의 2.08%인 199억 원을 차지하는 교육예산과, 62.08% 5898억 원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등이 있다. 이에 53만 5천여 노원구민들에게 골고루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상임위원들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집행부를 합리적으로 비판하며 견제·감시하는 위원회의 역할에 집중하겠다.

아울러 현재 평균 수명 80세에 맞춰진 교육, 정년, 복지 등 국가정책의 큰 틀을 100세 시대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고민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노원지역에 추진 중인 '제3평생교육원 건립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임시오 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임 위원장은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노원구의회 제공]

지금,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젠 코로나 이전과 이후 사회는 결코 같을 수 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최근 수도권에 종교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생활체육시설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 구민들의 마스크착용 생활화와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꼭 당부 드리며, 노원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망 구축과 함께 체계적 시스템구축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부모의 빚을 아동, 청소년이 대물림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는 법적 장치가 약해, 복지차원에서 실태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 구제해야 한다는 임시오 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부모의 빚을 아동, 청소년이 대물림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는 법적 장치가 약해, 복지차원에서 실태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 구제해야 한다는 임시오 위원장[노원구의회 제공]

◆ 코로나19로 위기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모의 빚을 대물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데, 설명 부탁.

-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우리 노원구도 복지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노원구 아동,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법률, 복지증진 등을 위한 ‘아동 및 청소년 통합지원조례’를 준비, 8월 첫 회기에 발의할 예정이다.

어려운 주민들이 지역에 많고, 아동·청소년들이 부모 빚을 대물림 하는 것을 방지하는 법적장치가 약하다 생각해 이번 조례를 준비하게 됐다. 지난 3월 강남구의회에서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고 부천시에는 청소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조례가 있다. 

현행법상 부모로부터 채무가 남겨진 것을 인지한 날로부터 3개월안에 한정상속 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해야 하는데, 아동과 청소년들은 법률지식이 없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빚을 갚아야 하는 등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역복지차원에서 개인·사안별로 실태조사를 통해 노원구자문변호사 등을 활용, 적극적으로 구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해군특수부대 UDT/SEAL 전우회(서울지회장) 출신으로, '불가능은 없다'가 생활신조인 임 위원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노원구 공릉동에서 30년을 살았다. 임시오 위원장은 공릉동이 제2의 고향이라고 했다.[노원구의회 제공]
대한민국 해군특수부대 UDT/SEAL 전우회(서울지회장) 출신으로, '불가능은 없다'가 생활신조인 임 위원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노원구 공릉동에서 30년을 살았다. 임시오 위원장은 공릉동이 제2의 고향이라고 했다.[노원구의회 제공]

◆ 동료의원들과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 먼저 저를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선배·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신뢰를 바탕으로 전반기 2년간 여야 없이 의회를 잘 이끌어주신 이경철 의장과 이한국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들께 감사인사 드린다.

구민 여러분들께도 앞으로 노원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한 삶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구민모두의 안녕과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 건설에 '디딤돌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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