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사상 파이널리스트 10인에 선정…12월3일 최종수상자 발표
제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등 지원...사회복지시설 기술봉사도 앞장
제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등 지원...사회복지시설 기술봉사도 앞장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77]
정남진산업고 윤정현 교사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윤정현(사진) 교사가 2020년 ‘글로벌 교사상’ 파이널리스트 10인에 선정됐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사는 지난 3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교사상 파이널리스트 50인에 오른 데 이어 마지막 10인에도 선정된 것이다.
글로벌 교사상 선정위원회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 파이널리스트 10인을 대상으로 이달 첫 주부터 한 명씩 차례로 세계의 언론에 그 공적을 공개하며 12월 3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10인에 선정된 윤 교사는 28년 교직생활 중 27년을 장흥, 보성 등 농어촌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농기계 정비, 건설기계 정비, 용접, 지게차, 굴삭기, 컴퓨터 등 제자들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중시한 윤 교사는 학생들과 나눔봉사활동 동아리를 조직해 지역 양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기술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런 노력의 결과 윤 교사가 지도한 학생 4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으며 6차례나 전국 고등학교 최다 자격증 취득 성과를 거뒀다.
인성 측면에서도 전국중고생봉사대회와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 등 11개의 장관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 교사 개인도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 모범공무원상, 올해의 스승상, 오리 이원익 청백리 대상, 각종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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