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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미공원의 미래 시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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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미공원의 미래 시민에 달렸다
  • 삼척/ 김흥식기자
  • 승인 2020.09.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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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태 복구·다른 용도 활용 관련
의견 수렴 후 12월 시민공청회 개최

두 차례 태풍과 코로나19로 강원 삼척의 대표관광지 장미공원이 관광객이 급감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동안 애써 키운 꽃이 망가져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할 처지에 놓였다. 태풍·홍수·가뭄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재난은 앞으로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비까지 감안하면 이전 같은 공원 관리에는 더욱 큰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 다른 용도로 활용한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 그 해답은 시민들이 내놓을 차례이다.

시에서 조만간 공청회를 여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장미공원의 활용에 대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시민들이 선택하는 장미공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장미공원 수해복구를 위한 시민의견을 단계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는 내달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소통채널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접수된 의견을 기반으로 2단계인 시민공청회를 오는 12월경 개최한다.

공청회를 통한 토론으로 시민들의 요구방향을 도출하고 마지막 3단계로는 내년 2월까지 하천방재분야 전문가 및 관련학과 전담교수 등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을 초청해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약 도출된 대안에 대해 찬반이 상호 대립할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공원 피해 복구를 위한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국민신문고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제안’에 참여하거나 시청 기획감사실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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