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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주춤' 일일 확진 두자리…"비수도권 지자체 모두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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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주춤' 일일 확진 두자리…"비수도권 지자체 모두 한자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9.2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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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세에 29일 낮 12시 집단감염 사례 5건으로 줄어
수도권은 아직 발생…도봉구 병원, 성남 방산업체 등 집단 발생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50명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이 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한 자릿수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 감염사례는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 관련 △경기 성남시 방위산업체 관련 △경북 포항 어르신 모임방 관련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28일 2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으로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 관련해 자가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종사자 2명, 수강생 7명, 가족 2명이다.

성남에 소재한 방위산업체와 관련해서 9월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추가로 나발생했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방위산업체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원 5명이고, 지표환자가 방문한 한의원 내 접촉자 및 가족이 5명으로 나타났다.

경북 포항시 어르신 모임방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명이 증가한 12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12명 중 방문자는 8명,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은 4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의 감소세 국면은 국민들께서 지난 몇 주 전부터 보여주신 거리두기의 결과"라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가급적 집에서 보내시고,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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