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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新해양 거점도시 창원'의 '海맑은 도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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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新해양 거점도시 창원'의 '海맑은 도전' 계속된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0.10.0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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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수산중심' 경제 대도약 시동
광암해수욕장 탁도 개선·시설물 등 정비
세계 최장 스토리테마 워터프론트 조성
속천항 빛거리 등 '최고의 美港' 거듭
진해신항 조성사업에 12조543억 투입
생산 28조4758억·취업 17만8222명 기대
명동 마리나항만, 통합관리시스템 등 구축
동북아 인접국 '거점형 마리나'로 우뚝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제2의 개항선언을 통해 동북아 新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민선7기 후반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광암해수욕장 이용객 편의 제고

2018년 개장한 광암해수욕장은 주말 하루 평균 1500명, 개장기간 동안 연평균 3만 5000여 명의 피서객이 찾는 대표 해양관광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해수욕장 탁도 개선 및 해수욕객 심미적 쾌적성 향상을 위해 시설정비공사를 지난 6월 마무리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괘적한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레저산업 인프라 구축

진해구 마천일반산업단지 내에 레저선박산업 특화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 협의를 통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레포츠 체험교육 및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에 해양레저 안전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1일에 마산지방해수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창원시 제공]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창원시 제공]

●세계 최장(324km) 명품 워터프론트 조성

세계 최장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진해구 용원동까지의 해안선을 활용한 특색있는 보행로와 스토리테마 집중명소화 사업 추진으로 휴식과 힐링, 문화생활 등을 동시에 해결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더해 경쟁력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 마산서항 친수공간 조성사업,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친수시설 및 마리나, 카드장등 레포츠기능과 해변공원등 휴양과 휴식공간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편익 도모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천항 빛거리 조성

진해구 속천항 일원을 해양 관광의 최고 미항(美港)으로 리모델링해 도심과 해양이 조화된 문화적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야간경관을 설치하는 속천항 불빛거리 조성사업은 국비 9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 원으로 오는 12월에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신비의 숲길, 컬러풀 빛터널, 이순신 장군과 벚꽃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벚꽃 조형물 등 빛의 거리가 조성되면 진해 군항제 기간뿐만 아니라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포유원지 명동주차장(친수공간) 조성

유원지 이용객들의 주차편의 및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진해구 명동 441번지 일원에 2만 9804㎡, 주차면 402면 규모로 계획해 실시설계, 영향평가를 올 상반기에 완료해 6월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돼 2022년 12월 조성목표로 추진중이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보도교 조감도 [창원시 제공]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보도교 조감도 [창원시 제공]

●진해신항 항만시설 조성

사업비만 12조 543억 원에 달하며 진해신항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28조 475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2조 1788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7만 8222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진해신항 조성에 맞춰 신항 개발에 따른 산업 유발효과를 최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클러스터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공공부문은 도로 7개소 5.1㎞와 주차장 3개소,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저도 비치로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민간부문은 제1지구인 기업연수지구에 기업연수원과 카페촌, 제2지구인 건강휴양숙박지구에 호텔과 콘도 등을 계획중이다.

제3지구인 모험체험지구에 이색숙박시설과 어린이 체험시설 등을 구상하고, 제4지구인 골프레저지구에는 골프장 등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저도 비치로드 [창원시 제공]
저도 비치로드 [창원시 제공]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해 육상 실내보관소, 100피트급 선박 규모의 상하가시설, 요트 및 보트 전시시설,친환경적수리시설, 급수, 급전시설과 함께 타 지역 마리나에서 볼 수 없는 스마트형 부잔교, CCTV,마리나 통합관리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둔 스마트마리나 시설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등의 처리기능도 갖춰 국가거점형 마리나로써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북아 인접국 주요 마리나 항만과의 교류를 통한 국내외 마리나 이용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마산항 진입도로(2-2단계) 건설

가포신항과 서부 경남의 접근성 향상과 마창대교가포신항 및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도심 내 순환도로 완성으로 해양관광 및 경제 활성화 증진을 위해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잔여 구간(마창대교~덕동, 3.96㎞)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진행할 예정이다.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 준공 [창원시 제공]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 준공 [창원시 제공]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지난해 진해 명동항 및 진동 주도항은 총 285억 원의 사업비로 기본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이후 실시설계 등을 완료한 후 지난 4월부터 진동 주도항을 시작으로 공사를 착공해 7월 명동항이 공사를 착공했다.

올해 사업으로 선정된 시락항 등 4개소는 지역협의체 구성 및 회의를 거쳐 관계 규정의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사업 추진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등 15개 사업에 21억 3300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해양자원 활성화 및 어업지속성 확보를 위해 21억 3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만 지역의 대표 어종인 대구의 자원조성을 회복시키고자 대구수정란 방류사업 및 볼락, 문치가자미, 말쥐치 등 어린고기 100만 마리를 방류해 연안 수산자원 증강할 계획이다.

●어업생산성 향상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어업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구산면 실리도 등 5개 유인도서에 지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23건 184억 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기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정비사업으로 추진중인 삼귀해안도로 산책로조성사업은 귀산동 일원에 2010년부터 내년까지 148억 원을 투입해 L=5.8km의 산책로와 A=8348㎡ 규모의 친수공간조성 사업으로 잔여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도심속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정비 기본계획 5개 지구 선정, 366억 원의 사업비 반영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삼귀해안지구 등 5개 지구에 366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서항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지난해부터 창원시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을 지속 건의한 결과, 마산만 서항지구에 양빈 20만㎥, 돌제 100m, 방사제 428m를 조성하는 국비 300억 원의 연안보전사업으로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삼귀해안지구와 진해루 해안지구의 친수연안사업에 60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돼 시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특색있는 해변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연안보전사업으로 난포지구와 심리지구에 파라펫 보강 사업을 추진해 훼손된 연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연안 보존은 물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친수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주 시 해양수산국장은 “창원은 324km의 해안선을 중심으로 해양도시를 이루고 있고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와 수영하는 해(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의 추진을 바탕으로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및 해양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경제 대도약과 대혁신에 해양수산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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