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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혁신도시 날개단’ 내포신도시, 국가균형발전 거점 향해 飛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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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혁신도시 날개단’ 내포신도시, 국가균형발전 거점 향해 飛翔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0.10.2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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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혁신도시 지정촉구 서명운동
전체 군민 60% 이상 서명운동에 동참
민간사회단체·출향인도 '한마음' 지지
내포신도시 '충남혁신도시' 지정으로
전국 혁신도시와 '동등한 경쟁' 가능
민간기업 유치·정주여건 개선 등 기대
환경기술·문화·산학연 클러스터 등
다양한 혁신도시산업 발전전략 추진
구도심 활성화…'국가균형발전' 선도
김석환 홍성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최근 혁신도시로 지정된 충남 내포신도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혁신도시 지정이 마침내 실현됐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내포신도시가 충남발전의 중심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만 군민과 220만 도민의 염원! 마침내 결실을 맺다!

지난해 3월부터 혁신도시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전체 군민의 60%가 넘는 서명을 완료했으며 이는 범도민 서명운동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됐다.

여기에 지역발전협의회 등 민간사회단체와 지역대학, 수도권 충청향우회 출향인들도 혁신도시 지정에 힘을 보탰다.

충남혁신도시 지정 환영 입장 기자회견 [홍성군 제공]
충남혁신도시 지정 환영 입장 기자회견 [홍성군 제공]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첫 걸음

충남혁신도시 지정으로 내포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와 동일한 출발선에서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종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되며 그동안 받아왔던 역차별을 바로잡았다.

6월 말 기준으로 혁신도시로 1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정주 인구는 21만 4000여 명으로 17년 말 대비 3만 8937명이 증가했으며 혁신도시 주민의 평균 연령은 33.2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9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주택 7만 7937호, 초·중·고 46개교, 유치원 41개소, 어린이집 268개소 등을 조성해 정주여건이 개선됐으며 병·의원, 약국, 마트 등 편의시설은 총 7125개소로(17년 말 5,415) 집계됐다.

또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말 기준 혁신도시 입주 기업은 1425개사로 2018년 말 693개사에 비해 두배가 넘게 증가했으며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를(18년 23.4%) 기록했고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납부하는 지방세수도 4228억 원으로 2018년 3814억원 대비 10.9% 증가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민간기업 유치 ▲주택·교육·의료·문화·체육 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정주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시도시 지정 서명운동 [홍성군 제공]
혁시도시 지정 서명운동 [홍성군 제공]

●준비된 도시! 내포신도시!

내포신도시는 준비된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주로 도시외곽지역에 조성되어 있는 허허벌판 혁신도시와는 달리 내포신도시는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도청 이전에 따라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 1728㎡에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부지 조성 공정률 97,1%(완료면적 966만㎡)로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03개의 기관·단체 유치 ▲정주인구 2만 7834명 ▲공동주택 10개 단지 1만 1083가구 준공 (6개단지 5655가구 공사 중, 5개 단지 6200가구 사업 승인) ▲유·초·중·고 11개교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 126만㎡ ▲문화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혁시도시 지정 서명운동 서명서 전달식 [홍성군 제공]
혁시도시 지정 서명운동 서명서 전달식 [홍성군 제공]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충남혁신도시 산업 발전 전략에 맞춰 ▲환경기술 연구개발 거점 조성 ▲해양환경 관리 거점 조성 ▲환황해권 주력산업 R&D 허브 조성 ▲산업연구개발(R&D) 공공기관 모델 구축 ▲문화산업 및 체육거점 조성을 앞당길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 바이오 경제 산학 융합 캠퍼스를 구축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군, 충남대학교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12월 내포캠퍼스 설립 타당성 용역 완료 후 교육부에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건의해 내년부터 내포캠퍼스 설립을 가시화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건강생활 지원센터, 가족센터, 다목적 운동장, 장애인 수영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종합병원과 대형유통시설 유치, 장항선 복선화사업, 서해선 복선전철, 광역도로망을 확충하고 AI 데이터 센터 및 기업유치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당위성을 역설하는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 제공]
혁신도시 당위성을 역설하는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 제공]

●내포신도시&구도심 상생 발전 방안 모색

군은 내포신도시와 함께 구도심을 활성화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도심 발전의 중핵이 될 오관구역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오관리 6동 269가구, 고암리 6동 677가구, 남장리 6동 350가구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농촌 중심 활성화 사업 ▲새뜰마을사업 ▲홍주읍성 복원 ▲홍주천년 양반마을 등을 통해 구도심의 성장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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