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참여 사업자 없어"...대전도시공사,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 착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개발사업이 공영개발로 추진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유통·금융업계 의견을 타진했으나 사업참여 의사가 없었다"며 "대전도시공사가 유성복합터미널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사업방식이 결정된 만큼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층수제한을 기존 10층에서 20층 이상으로 확대하고, 건축용도도 공동주택을 허용하는 등 사업여건 개선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좁고 낡은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를 내년 상반기 유성복합환승센터 부지로 우선 이전해 주변 교통혼잡을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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