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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11]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에 희망주는 의회상 정립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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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11]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에 희망주는 의회상 정립 최선”
  • 이일영기자
  • 승인 2020.11.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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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상생·협치채널 개설 협약
의정활동 영상콘텐츠 촬영·편집
공정·일하는 의회 목표로 총력
타지역과 차별화된 도시만들기
‘성남형 뉴딜’ 구축에 정책 역점
윤창근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은 후반기 시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성남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제공]
윤창근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은 후반기 시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성남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11]
윤창근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윤창근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의 의정활동 포부다.

윤 의장은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중심 활동을 전개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중심 의회를 펼치겠다”며 “공정·청렴하고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시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후반기 주요 의정활동은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상호 상생 및 협치 협약식’을 가졌다.

양당 소통과 협력 추진, 공동의 관심 이슈에 대해 교류.협력하는 양당 협치 채널 개설 등을 통해 합리적인 의정활동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에 영상제작실을 마련해  의원들이 직접 의정활동 콘텐츠를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게 했다. 의원들을 대상으로 촬영기법, SNS 활용법을 배우고 익히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성남형 뉴딜을 준비하기 위해 시정 전반의 정책분석과 추진상황 점검, 전문가 초청 간담회.정책 토론회 개최, 타 지자체 포스트 코로나 대책 우수사례 견학 및 관련 조례안 마련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상제작실 조성 [성남시의회 제공]
영상제작실 조성 [성남시의회 제공]

●의회 운영방향과 구현하고자 하는 의정상은

제8대 후반기 의정 목표를 ‘시민의 마음을 얻는 성남시의회’로 정했다. 세부 의정방침으로 ‘경청하는 의회’, ‘정책 중심 의회’, ‘일하는 의회’, ‘공정한 의회’, ‘청렴한 의회’로 정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 의회, 제대로 일하는 의회,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집행부와 관계 설정에 있어 기능과 역할은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시의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는 아낌없이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다.

또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정을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지방자치시대 성남시의 나아갈 방향은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총괄적으로는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쇼셜뉴딜의 완성, 즉 ‘성남형뉴딜 구축’에 정책방향을 집중하겠다.

첫째 ‘스마트시티 구축’이다. 스마트시티는 모든 이동 수단, 교육, 헬스케어, 에너지·환경, 일자리, 공공서비스 등 전반의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해서 미래 세대에 물려주는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가 될 것인가?’, ‘도시 전체를 실험실로 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으로 스마트하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둘째 ‘친환경 건강한 도시 구축’이다. 저탄소·에너지 제로·자원의 재활용과 순환 정책 등 3대 환경정책을 구축하고 실현하겠다.

셋째 ‘복지도시 성남의 지향’이다. 무상급식, 무상교복, 아동수당, 청년수당 등의 복지정책을 시가 선도해 전국적으로 보편화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사태로 교육 불평등, 부의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회 불공정 문제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성공이 곧 성남형 뉴딜의 성공이어서 모든 정책적 역량을 이곳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성남시의회 제공]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성남시의회 제공]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소견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에는 ‘주민조례발안제도’와 ‘주민자치회 구성’은 기초의회에도 해당되지만 그 외 대부분은 광역시·도 중심의 분권이라는 점과 구체적 추진 방안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 특히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관련, 지방의회 정책보좌관 지원 및 사무직원의 인사권 등은 광역에만 한정돼 있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따라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거스를 수 없는 대의여서 남은 임기 동안 자치분권 강화와 기초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2020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첫째도 코로나, 둘째도 코로나 문제다. 코로나19로 지금 시민들이 많이 우울해하고 사회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보건방역이나 경제방역에 못지 않게 심리방역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최근 전문가를 초빙해서 포스트코로나 심리방역 지원대책 토론회를 개최해 개념과 사례, 시의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심리적인 고독과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플라스틱 및 1회용품 사용의 급증으로 환경 문제도 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캠페인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서는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를 견제·감시해 나가겠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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