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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은 2년 임기 위해 온 몸 불태우는 황숙주 순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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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은 2년 임기 위해 온 몸 불태우는 황숙주 순창군수
  • 오강식 지방부국장
  • 승인 2020.1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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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식 지방부국장

3선의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의 임기가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3선 군수에, 임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군수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관련기관 등 종횡무진하는 그의 모습은 어느 초선군수보다도 열심히다.

지난 8월 섬진강 댐 방류실태로 피해가 컸던 당시에도 섬진강 댐 하류지역 7개 시군의 목소리를 모아 대응하자며, 가장 먼저 앞장서기도 했다. 당시 섬진강 댐 방류로 인한 피해는 순창보다도 남원이나 전남, 경남 지역이 컸다.

당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오가며, 주민들의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요구 등 강도 높은 비판으로 관계기관을 놀라게 했다. 특히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측의 태도가 미온하자, 황 군수는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 등을 오가며 중앙부처와 국회차원에서 나서 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특히 팩트와 데이터, 규정에 입각해 관계기관의 잘못을 정확히 꼬집으며, 중앙부처를 압박했던 입장문은 직접 써내려갔다. 오목조목 써내려간 그의 문장 하나 하나는 감사원 국장 출신답게 감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사실에 입각해 중앙부처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황 군수는 예산철이 다가오자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로 눈을 돌려 예산확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황 군수는 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외에도 국민의 힘 소속 정운천, 임이자 국회의원 등도 만나 순창군이 추진하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 힘 전북동행 국회의원인 성일종 국회의원도 만나 다시 한번 국회차원에서 순창군의 현안사업이 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황 군수가 국회를 찾아 직접 설명에 나선 현안사업은 ‘순창군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발효식품 소재 우수생산지원센터(GMP) 건립’, ‘순창군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4차로 확장사업’ 등 4가지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순창군이 국가예산 확보사업으로 힘을 실고 있는 사업중 하나인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은 비상상황시에는 군민 대피 시설로 사용하고 평시에는 군민이나 학생을 위해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할 생활안전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한다.

전체 사업비 190억원 규모로 사업비가 적지 않은 만큼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특히 요즘같이 기상이변이나 갑자기 닥칠지 모를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그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순창군이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따라 사람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하는 바이러스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어쩌면 대규모 재난대피시설 하나쯤 각 도시마다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황 군수가 강조하는 사업 중 하나가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4차로 확장사업’이다. 매년 단풍철이면 강천산을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으로 인해 강천산 진입도로가 교통이 마비될 정도라 도로확장이 시급한 단계다. 이를 개선하고자 황숙주 군수가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선 순위로 포함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민선 7기 임기도 1년하고도 8개월 가량이 남았다. 올해로 황 군수가 순창을 위해 뛰어온 지 만 10년이 지났다. 그간 순창은 문화면 문화, 관광이면 관광, 산업이며 산업 등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냈다. 지난 10년간 보여준 모습으로 보자면, 남은 2년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민선 7기 남은 기간동안도 황 군수가 만들어갈 순창의 모습이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오강식 지방부국장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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