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아이파크시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4일 오전 권선구 10전투비행단을 찾아 지난 20일 발생한 체육시설 공사현장 철거 과정에서 입주민과 공사관계자 간 마찰 사고와 관련해 10전투비행단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 20여 명과 함께 10전비행단을 찾은 김정희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0일 공사현장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공사관계자의 위협에 대해 정작 발주처인 10전비행단은 지금까지 어떠한 사과도 없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며 “이는 7000여 가구 2만여 명의 입주민들을 무시하는 막무가내식 공사로서 10전비행단의 공식 사과가 있을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계속해 항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공사인 삼중종합건설은 지난 23일 비상대책위로 공문을 보내 “현장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당사자에게는 모든 책임을 지고 처리하고 재발방지 및 책임자 처벌은 회사규정에 의거 처리와 함께 당분간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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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이 필수 시설도 아니고......이런 기사 본거.몇달째인거 같은데....수원시도 참 어지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