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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20] 한대희 군포시장, 시민 소통·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 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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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20] 한대희 군포시장, 시민 소통·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 도약 이끈다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0.12.0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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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전략 지향점은 '사람'…시민과 함께 미래 열 것
원도심 개발·당정동 R&D 혁신클러스터 육성 등 최선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만전'…시민생활 전반 반영
청년 위한 I-CAN 플랫폼·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추진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20]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

생태도시 경기 군포시가 2010년대 초 뉴타운 사업이 좌초된 후 도시가 정체되면서 시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초선 시장임에도 군포시를 변화와 혁신으로 돌려놓기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대희 시장을 만나 강소도시 군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민선7기 시정성과는

소통과 협치를 모든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이를 위해 100인위원회가 출범해 현장에서 뿌리내

리는 민관협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군포1동 도시재생사업에 108억 원 등 국·도비 930억 원을 확보해 10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GTX-C노선 금정역 정차가 확정됨에 따라 금정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된 당정동 공업지역이 정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청년들의 자립활동공간인 I-CAN 플랫폼 조성,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 가족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군포 I-CAN 플랫폼 조감도. [군포시 제공]
군포 I-CAN 플랫폼 조감도. [군포시 제공]

●지난달 18일 새로운 군포 10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는데

100년의 역사를 담아 새로운 군포 100년을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GTX-C노선이 정차하게 될 금정역 등 원도심 개발과 당정동 R&D 혁신클러스터 육성, 문화도시 추진, 친자연적인 건강도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같은 비전과 전략의 지향점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을 생각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 그 도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행복 활력도시 군포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미다.
 
●GTX-C 금정역 정차와 관련한 계획은

GTX 사업은 시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형 사업으로 많은 자치단체들이 정차역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금정역이 1·4호선의 환승역이고 GTX-C 노선 정차가 확정된 교통의 요지인 만큼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공간 혁신을 꾀하고 있다.

금정역은 하루 5만6000명의 사람들이 오갈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노후화되면서 전면 개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금정역사 현대화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금정역 부지의 좁은 입지여건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도모하고 있다. 금정역 인근 도로의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해 환승·상업·주거 등의 복합시설과 보행쉼터를 갖춘 금정 복합환승센터를 구상하고, 민간투자방식의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포도시공사에서 계획 중에 있다.

GTX-C노선 금정역. [군포시 제공]
GTX-C노선 금정역. [군포시 제공]

●군포형 실리콘밸리 상황은

당정동 공업지역에 공장들이 산발적으로 들어서다보니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 지원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다행히 노후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정이 진행되고 있고, 작년 11월 법률 제정에 앞서 당정동 공업지역이 정부에서 공모한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의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약 20만㎡로 축구장 약 28배의 크기다. 앞으로 이곳에는 융복합 연구기업을 비롯해 캠퍼스혁신센터, 직업·기술교육, 근로자지원주택, 비즈니스호텔과 문화·여가·판매시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업지역의 산업구조 재편과 공간혁신을 이뤄내서 판교에 버금가는 군포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당정동 공업지역 시범사업 구상안. [군포시 제공]
당정동 공업지역 시범사업 구상안. [군포시 제공]

●2021년에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시민 생활전반을 반영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의 밑그림이 될 것이다. 아울러 산본동 옛 우신버스차고지에 I-CAN 플랫폼 조성을 추진 중이다. 청년을 위한 소통공간·집중지원공간·인큐베이팅공간·작업독립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I-CAN 플랫폼 바로 옆에는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900㎡ 규모의 군포복합문화센터는 오픈형 문화카페, 키즈카페, 세미나룸 등의 문화시설과 실내수영장, 서핑장, 헬스장, 운동처방실 등을 갖춰 양질의 문화·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마을에는 경기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족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군포시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에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대여점, 육아종합지원센터, 주민소통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송정복합체육센터, 군포3동 주민센터 건립, 종합사회복지관 등 시민복지와 편의 증진을 위해 많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에 걸쳐 새로운 군포 100년 도약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고 일부 사업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민선7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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