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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황 나훈아를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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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황 나훈아를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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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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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영 대전면접스피치교육원장

필자는 소통스피치 강연가로서 가황 나훈아를 좋아한다. 첫번째 이유는 트롯으로 농익은 예술적 무대를 만들줄 알기 때문이다. 트롯은 대중가요다. 대중가요를 메들리로 스토리를 만들고 예술적 경지까지 끌어 올리다니 어찌 박수를 보내지 않을쏘냐. 그것도 11년만의 경력단절(?)를 뛰어 넘어...

두번째 이유는 나라에서 훈장을 주겠다는 것까지 마다했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거절이다. 사실 나훈아는 아무 자리나 나서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일본공연이나 북한공연 초청도 마다하지 않았은가.

나라에서 주는 훈장을 마다한 이유 또한 훈장감이다. 그 훈장의 무게감 때문에 가수의 본분, 즉 노래 부르는데 걸림돌이 같아서... 결국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서 였다니 이 또한 훈장감이다.

세번째 이유는 뭘까?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며 자신의 삶어 무대에 역사적 성인을 끌어들이는 놀라운 발상에 감복하지 않을수 없다. 게재에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세가지 명언을 되집어 보고자 한다.

먼저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야 말로 쫒기듯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될만 하다.

또한 '악법도 법이다'라며 죽어간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교육자임에 틀림없다. 교육은 '지식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최고의 모습이며 로마에 가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다름과 틀림', '유연성과 다양성'을 인정함으로 작금의 '흑백논리'와 '아전인수격인 고집스런 주장'들에 경고메시지로 충분하기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할 것이니 하고 후회하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고 정주영 회장의 ‘해보기나 해 봤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소크라테스의 세 가지는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이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대전면접스피치 강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말이 되어 버렸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윤치영 대전면접스피치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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