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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TV] 충남도의회 “도민이 행복한 소통·실천의정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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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TV] 충남도의회 “도민이 행복한 소통·실천의정 매진”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12.0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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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속 원포인트 예산 심의 맞춤형 의정활동 펼쳐
안건처리 372건 건의·결의안 26건 채택 등 대변자 역할 충실

충남도의회는 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명선 의장은 올해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서도 도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 성과와 노력
도의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총 9회(119일)에 걸쳐 372개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 제·개정 건수 232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181건(78%)에 이른다.

99건의 5분 발언과 103건의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민 불편사항 개선과 대안을 함께 제시했고 26개건의·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숙원사업인 혁신도시 지정 실현을 이뤄냈고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위한 결의안 채택 이후 1인 릴레이 시위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상임위원회를 기존 6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예산분석담당관실 내 2개 팀을 신설하는 등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와 의회의 입법·감사 기능 강화를 위한 사무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조례 사후 입법평가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입법정책·의원정책개발비 연구용역(20건)을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친일 잔재 청산 조례와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했고,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영아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조례는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현장 소통 의정상 실현
의정모니터 운영 정착화를 통해 도민 불편사항과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도의회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정책·조례 홍보, 도민 제보 상시 운영 등 비대면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방문도 충남 서울학사를 비롯해 당진·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수해복구 개선 사업 현장, 원산안면대교, 신설학교 예정지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직접 확인이 꼭 필요한 3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의정토론회(14회)와 연구모임(15개 40회) 활동 역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도민, 전문가들과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도민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기 위한 현장 소통 창구인 ‘지역민원상담소’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충남도의회는 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충남도의회 제공]

● 2021년도 운영 방향
내년 운영 방향으로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전문성 있는 조직 운영 ▲도민과 더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의정 실현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 ▲전문적 재정분석을 통한 의회 정책 결정 기능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의정 홍보와 도민 소통 기능을 강화를 위한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한다.
오는 7월에는 도민과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도정살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의장은 “성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방자치가 곧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될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의원정수 불일치, 인사청문회 제도 명문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핵심인 주민자치회 규정이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집행부와 지방의회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20만 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냈다”며 “내년에도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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